'파인' 강윤성 감독 "류승룡=큰 형…임수정 흑화 놀라워"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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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성 감독이 18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파인)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류승룡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강 감독은 "'카지노' 때는 시리즈물을 처음 해보니까 여러 면에서 많이 부족했다는 걸 느꼈는데, '파인'은 그런 것에 많이 대비하고 준비해서 훨씬 알차게 작업한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같은날 진행한 인터뷰에서 류승룡은 "감독님 덕분에 120회차이던 촬영이 99회차로 줄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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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성 감독 인터뷰
"류승룡, 신인배우들이 많이 기댈 정도"
"임수정은 대단한 배우"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임수정 씨요? 나중에 가서는 정말...(웃음)”

‘파인’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
강 감독은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류승룡의 팬이었는데 함께 작업하게 돼 꿈을 이뤘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류승룡과의 호흡을 묻자 “긴 이야기에서 주인공이 끌고 나가야 하는 호흡을 굉장히 잘 읽으셨다. 똑똑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당시 촬영할 때는 ‘왜 이렇게 연기를 했지?’ 했던 부분을 나중에 편집하면서 보니까 그 흐름과 감정을 굉장히 잘 읽으셨던 거더라. 그런 점에서 굉장히 놀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강 감독은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잘 이끌어줬다”며 “워낙 쟁쟁한 배우들이 많이 나오니까 신인배우들이 주눅 들 수 있는데, 류승룡 배우에게 굉장히 많이 기대더라. 현장에선 큰 형이었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강 감독은 임수정에게 양정숙 역을 맡긴 이유에 대해 “이런 역할을 안 해봤으니까 해보면 놀랍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첫 촬영에 들어가봤을 때 1~2회차에는 수정 씨의 착한 모습이 있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인) 정숙으로 흑화되다가 나중에 가서는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파인’은 강윤성 감독이 ‘카지노’ 이후로 선보이는 새 시리즈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강 감독은 “‘카지노’ 때는 시리즈물을 처음 해보니까 여러 면에서 많이 부족했다는 걸 느꼈는데, ‘파인’은 그런 것에 많이 대비하고 준비해서 훨씬 알차게 작업한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같은날 진행한 인터뷰에서 류승룡은 “감독님 덕분에 120회차이던 촬영이 99회차로 줄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강 감독은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강 감독은 “스태프들이 진행을 빨리 하는 스타일이었다”며 “수중 촬영, 특수 촬영이 많아서 회차를 더 많이 잡아뒀었는데, 순조롭게 진행돼서 오래 걸리지 않고 스케줄을 소화했던 것 같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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