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이 적게 먹었더니 "무슨 문제?" …혈압·혈당·혈관에 큰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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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지키는 데에는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위암으로 위절제 수술을 받은 사람이 내시경 시술로 위암을 제거한 사람보다 더 건강하게 지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논문은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서윤석 교수 공동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 정보를 바탕으로 연구한 결과로, 연구팀은 위절제 수술(4만9578명)과 내시경 시술(2만4789명)을 받은 위암 경험자들의 건강 상태를 비교했다.
건강한 사람도 평소 식습관, 운동 등에 신경 써야 질병의 고통을 미리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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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으로 절제 수술을 하면서 위가 축소되어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8/KorMedi/20250818140815176xoyi.jpg)
건강을 지키는 데에는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은 그 다음이다. 위암으로 위의 일부를 잘라낸 사람들이 음식 조절 등 생활습관에 조심하면서 자연스럽게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비만 예방 및 조절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위가 축소되어 어쩔 수 없이 적게 먹으면서 체중이 줄어든 덕분에 거둔 효과이다. 건강과 식습관의 관계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위 축소로 인해 적게 먹었더니…적절한 체중 감소 효과
위암은 수술이 기본 치료법이다. 너무 늦게 발견하면 수술조차 할 수 없다. 위암으로 위절제 수술을 받은 사람이 내시경 시술로 위암을 제거한 사람보다 더 건강하게 지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국제 학술지 《미국외과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Surgeons)》에 게재된, 논문 'Long-Term Survivorship After Gastrectomy or Endoscopic Resection for Gastric Cancer Using Nationwide Real-World Data'이다.
이 논문은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서윤석 교수 공동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 정보를 바탕으로 연구한 결과로, 연구팀은 위절제 수술(4만9578명)과 내시경 시술(2만4789명)을 받은 위암 경험자들의 건강 상태를 비교했다.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들은 고혈압 발생 위험이 47%,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증) 위험은 2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암 발생도 더 낮았다. 위암 치료 후 10년 동안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인한 의료비도 위절제술 경험자가 더 적게 지출했다. 이는 절제 수술로 위가 축소되어 적게 먹으면서 적절한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위암 겪은 후 짠 음식 조심했더니…고혈압 발생 위험 47% 낮아졌다
위암은 유전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식생활(짠 음식, 탄 음식, 훈제 음식), 흡연, 음주 등의 영향이 가장 크다. 위절제술 경험자들의 고혈압 발생 위험이 47%나 낮은 것은 짠 음식을 절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염분이 많은 음식은 위 점막을 해치고 혈압을 높인다. 위암 경험자로서 재발 방지를 위해 짠 음식에 주의하다 보니 고혈압도 예방한 것으로 보인다. 심장병, 뇌졸중의 위험요인도 짠 음식 섭취가 포함된다. 혈관이 쪼그라드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소식으로 혈당 관리했더니…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기여
위절제술 경험자들이 당뇨병으로 인한 의료비도 적게 지출한 것은 '소식 효과'로 보인다. 당뇨병은 '많이 먹고 덜 움직이면'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뚱뚱하면 당뇨병을 의심하라'는 말도 있다. 위장의 일부를 잘라내면 적게 먹을 수밖에 없다. 위장의 용량을 초과해서 먹으면 고통스럽다. 과식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적게 먹으면서 당뇨병 예방 및 관리,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됐을 것이다.
재발 막기 위해 식습관 바꿨더니…심뇌혈관병, 비만 예방 및 조절 효과
위암수술 후 재발 위험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일찍 발견한 조기위암의 경우 5~10%로 매우 낮지만, 3기 이상은 40~70%가 재발한다(국가암정보센터·대한위암학회 자료). 따라서 수술 후에도 약 5년 동안 재발 및 전이 여부를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 위장 절제 경험자들은 재발을 막기 위해 음식 등 생활습관을 조심하면서 자연스럽게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비만 예방 및 조절 효과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건강한 사람도 평소 식습관, 운동 등에 신경 써야 질병의 고통을 미리 막을 수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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