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달재 화백, 작은 화면에 담은 큰 사유…이화익갤러리서 소품전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2025. 8. 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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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허달재(73)가 대작 대신 소품을 선보인다.

매화·돌·찻잔·주전자 같은 소박한 소재 속에 응축된 철학은 작은 화면에서 오히려 더 큰 사유로 번져 나간다.

이화익갤러리에서 20일부터 열리는 '허달재 소품전–매화, 돌, 그리고 찻잔과 주전자'는 작가가 좀처럼 선보이지 않았던 소품에 주목한다.

매화는 유한한 생을, 돌은 불변과 영원을, 찻잔과 주전자는 타인과의 교감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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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익갤러리 허달재 개인전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한국화가 허달재(73)가 대작 대신 소품을 선보인다. 매화·돌·찻잔·주전자 같은 소박한 소재 속에 응축된 철학은 작은 화면에서 오히려 더 큰 사유로 번져 나간다.

허달재는 남종문인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1891~1977)의 손자이자 제자로, 전통 수묵의 필선과 묵색을 오늘에 잇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시작했지만 60세가 넘어서야 붓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갔다”며, 억지로 그리기보다 마음속에 쌓인 것이 저절로 흘러나오는 것이 곧 그림이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도 그 철학이 고스란히 담겼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허달재 작가가 18일 서울 종로구 이화익갤러리에서 개인전 '허달재 소품전 매화, 돌, 그리고 찻잔과 주전자' 기자간담회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허달재 작가는 남종문인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1891~1977)의 제자이자 손자다. 2025.08.18. pak7130@newsis.com


이화익갤러리 허달재 개인전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이화익갤러리에서 20일부터 열리는 ‘허달재 소품전–매화, 돌, 그리고 찻잔과 주전자’는 작가가 좀처럼 선보이지 않았던 소품에 주목한다.

매화는 유한한 생을, 돌은 불변과 영원을, 찻잔과 주전자는 타인과의 교감을 상징한다. 작은 화면에 응축된 상징은 일상의 오브제를 넘어선 삶의 은유로 확장된다.

허달재는 이화익갤러리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최근에는 아부다비 아트페어에 꾸준히 참여하며 현지 왕족 컬렉션에 작품이 소장되기도 했다.

이화익 대표는 “허달재의 소품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사유의 압축”이라며 “소박하고 익숙한 오브제를 통해 잊고 지낸 감각과 내면의 감정을 환기한다”고 밝혔다. 관람은 무료.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허달재 작가와 이화익 대표가 18일 서울 종로구 이화익갤러리에서 개인전 '허달재 소품전 매화, 돌, 그리고 찻잔과 주전자' 기자간담회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허달재 작가는 남종문인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1891~1977)의 제자이자 손자다. 2025.08.18.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이화익갤러리는 18일 서울 종로구 이화익갤러리에서 허달재 작가의 개인전 '허달재 소품전 매화, 돌, 그리고 찻잔과 주전자'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소품을 선보이고 있다. 허달재 작가는 남종문인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1891~1977)의 제자이자 손자다. 2025.08.18.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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