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 체험전 ‘태극단의 비밀 편지를 찾아라’ 진행

임창희 2025. 8. 18. 12:4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광복80주년 기념 체험전시 '태극단의 비밀편지를 찾아라'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광복80주년이 갖는 의미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전 '태극단의 비밀 편지를 찾아라'가 오는 10월 1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박물관 곳곳에 숨겨진 '태극단의 비밀 편지 조각'을 찾아가며 독립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자율형 전시로 구성됐다.

전시의 배경은 1943년 한국의 독립을 위해 조직된 소년 비밀 결사단 '태극단'의 실제 역사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각색·재구성됐다.

어린이 관람객들은 박물관 1층을 돌며 6개의 편지 조각을 수집하고 비밀 암호를 완성하는 미션에 도전한다.

편지 조각을 모으는 과정은 퀴즈, 퍼즐 맞추기, 편지 쓰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태극단의 명예 단원'이 된다.

특히 박물관의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증강현실(AR), NFC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탐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편지 조각이 숨겨진 미션 지점마다 등장하는 캐릭터 '태태', '꽃라니', 'T.K.D' 등은 어린이들에게 태극기, 무궁화, 광복절, 태극단의 역사 등 독립의 상징과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이 전시는 단순한 놀이 체험을 넘어, 어린이들이 소년 독립운동가들의 용기와 희생을 느끼고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극단 소개 전시 패널과 함께 운영되는 '독립운동가들에게 손편지 쓰기' 코너에서는 어린이들이 작성한 편지를 전시 종료 후 독립운동가 후손이나 독립운동 관련 단체·기관에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모든 임무를 수행한 어린이에게는 '태극단 명예 단원' 모바일 임명장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기념품은 전시 기간 중 1인 1회에 한해 제공되며, 종류와 일일 증정 수량은 변동될 수 있다.

강슬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학예연구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들이 소년 독립운동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를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에게 다소 어려운 독립운동 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고자 단순한 교육이 아닌 스스로 참여하고 공감하는 전시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상시 자율 체험 방식으로 운영되며, 박물관 운영시간 내 언제든지 참여 가능하다. 권장 연령은 7세 이상이지만, 어린이 동반 가족은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임창희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