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보다 비싼데 누가 가나"···'바가지 요금' 논란에 관광객 뚝 끊긴 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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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수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18일 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관광객은 20만90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 1325명보다 약 2만 2000명 줄어 9.6% 감소했다.
군은 관광객 감소 원인으로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증가와 포항과 울릉을 오가던 쾌속 여객선 운항 중단을 꼽았다.
울릉도를 찾은 한 관광객은 "관광지이고 섬이란 점을 고려해도 물가가 지나치게 높아서 다음에 또 이런 많은 돈을 들여서 오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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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수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18일 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관광객은 20만90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 1325명보다 약 2만 2000명 줄어 9.6%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2022년 46만 1375명에서 2023년 40만 8204명, 2024년 38만 522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군은 관광객 감소 원인으로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증가와 포항과 울릉을 오가던 쾌속 여객선 운항 중단을 꼽았다. 970명을 태울 수 있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올해 4월부터 기관 고장으로 운항하지 못했고 오는 29일부터 590t 규모의 썬라이즈호가 대체 투입된다.
관광객들은 울릉도의 높은 물가를 문제로 지적한다. 대부분 식자재와 차량 연료를 육지에서 조달해야 하는 구조 탓에, 기름값은 육지보다 리터당 300원 이상 비싸고 렌터카 요금은 육지의 2배 이상에 달한다.
성수기에 해당하는 여름에 중형 세단 승용차를 24시간 이용할 경우 업체별로 편차는 있으나 울릉 지역 요금은 13만 원, 포항 지역 요금은 7만 원, 제주 지역 요금은 3만 5000원∼5만 원 안팎이다.
최근에는 한 유튜버가 울릉도 여행 중 ‘비계 삼겹살’과 에어컨이 나오지 않는 호텔 경험을 영상으로 공개하며 논란이 커졌다. 이 사건으로 해당 식당은 울릉군 내 최초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울릉도를 찾은 한 관광객은 "관광지이고 섬이란 점을 고려해도 물가가 지나치게 높아서 다음에 또 이런 많은 돈을 들여서 오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에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달 22일 입장문을 통해 “관광서비스 전반의 품질과 가격 문제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뜻을 밝힌다”고 전했다.
임혜린 기자 hihilin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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