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지나가면 ‘체감 30도’ 열대야… 이달말까지 지속

정철순 기자 2025. 8. 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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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중부지방 최저기온이 8월 말에도 26도 이상을 기록하며 열대야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기상청은 중기예보를 통해 8월 말까지 서울 등 중부지방의 최저기온은 26도 이상, 최고기온은 33도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가 내리며 서울·수원·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9∼3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습한 공기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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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오늘 비온 뒤 습도 더 올라
남부지방엔 최고 34도 폭염특보
해수욕장도 문 닫는데 폭염은 계속 : 17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 해수욕장은 이날을 끝으로 폐장했다. 연합뉴스

서울 등 중부지방 최저기온이 8월 말에도 26도 이상을 기록하며 열대야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지방은 최고기온이 34도 안팎으로 폭염특보가 계속될 수 있다.

18일 기상청은 중기예보를 통해 8월 말까지 서울 등 중부지방의 최저기온은 26도 이상, 최고기온은 33도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남부 지역은 최고기온이 34도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북태평양고기압이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면서 높은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물러났던 티베트고기압 또한 재차 영향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8월 폭우를 일으켰던 정체전선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질 경우 비슷한 패턴의 강수가 재현될 수 있다.

서울 지역은 17일 밤사이 기온이 27도에 달하며 열대야가 발생했다. 체감온도는 29.4도에 달했고, 인천도 체감온도(29.6도)가 최저기온(26.7도)에 비해 3도 가까이 높았다. 18일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며 기온은 내려갈 수 있지만, 습한 공기로 체감온도는 더 높아지고 열대야도 8월 말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 지역은 대기 불안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 남부 5∼40㎜, 강원·인천·경기 북부 최대 80㎜ 정도의 비를 예보했다. 19일 오전까지 기압골이 영향을 미치며 중부 지역은 20㎜ 정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비가 내리지 않는 충청·호남·경상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을 기록하며 폭염특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며 서울·수원·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9∼3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습한 공기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 높아질 수 있다. 18일 밤사이 체감온도는 30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정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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