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보다 더 비싸다” 울릉도 관광 외면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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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가 관광객 감소세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20만9006명으로 집계됐다.
울릉군은 관광객 감소 원인으로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교통 불편을 꼽았다.
울릉도를 찾은 일부 관광객들은 과도하게 높은 물가를 또 다른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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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가 관광객 감소세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 인프라 불안과 높은 물가, 일부 부정적인 관광 경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20만90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3만1325명)보다 약 2만2000명(9.6%) 감소한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 2022년 46만1375명, 2023년 40만8204명, 2024년 38만522명으로 3년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울릉군은 관광객 감소 원인으로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교통 불편을 꼽았다.
특히 울릉과 포항을 잇는 주요 쾌속선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4월부터 기관 고장으로 운항을 중단하면서 접근성이 크게 떨어졌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교통 문제만이 전부는 아니다. 울릉도를 찾은 일부 관광객들은 과도하게 높은 물가를 또 다른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울릉도의 유류비는 육지보다 리터당 300원 이상 비싸고 렌터카 요금 역시 육지의 2배 이상인 경우가 많다.
최근 언론과 SNS를 통해 “비계가 절반 이상인 삼겹살”, “예상 요금보다 두 배 가까이 받는 택시” 등 바가지요금과 관련된 사례들이 알려지며 이미지 타격도 발생했다.
울릉군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송편 복구와 함께 가격 투명성 제고, 관광 서비스 개선 등의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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