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눈치 더 보겠네…5대 금융 상반기 이자이익 2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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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이자놀이'라고 언급했던 주요 금융지주의 이자이익이 공개됐습니다.
5대 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벌어들인 이자이익만 25조 원을 넘으면서 역대 최대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는데요.
역설적으로, 금융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압박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이한승 기자, 25조 원이 상반기 기준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각 금융지주의 반기보고서 상에 올라온 이자이익을 합산한 건데요.
5대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은 25조 2천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0.3% 증가한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25조 원을 넘어선 지난해 기록을 또 경신한 것입니다.
KB금융이 6조 4천억 원에 육박한 이자이익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신한금융이 5조 7천억 원으로 뒤를 이었고, 우리금융과 하나금융, 농협금융의 순이었습니다.
이 같은 이자이익 호조에 힘입어 당기순이익도 새 기록을 썼는데요.
상반기 5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은 매년 증가해 올해는 11조 9500억 원으로 12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앵커]
금융업계가 수년째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는데, 직원들 월급도 많이 올랐겠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해 상반기 4대 시중은행의 임직원 평균 급여액은 6350만 원이었습니다.
1년 전보다 300만 원 증가한 건데요.
4대 은행 중 하나은행이 68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3개 은행은 6200만 원으로 같았습니다.
이는 삼성전자(6000만 원)나 현대차(4500만 원)보다도 많은 건데요.
이 같은 추세라면 4대 은행의 올해 연평균 급여는 1억 2천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4대 은행 평균 연봉은 1억 1800만 원이었습니다.
금융지주들의 이자놀이가 숫자로 확인되면서 하반기 배드뱅크 출연에 이어 교육세 인상 가능성 등에 있어서 은행권에 대한 정부의 압박이 거세질 전망입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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