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 최초 ‘로봇 올림픽’ 폐막… 내년 8월에 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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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세계 첫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17일 중국 관영 CC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1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로봇 올림픽)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의 CEO인 슝유쥔(熊友軍)은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톈궁 울트라 로봇은 시각 인식, 환경 인식 등을 통해 완전 자율로 경기를 완료했다"며 "수동 원격 제어나 개입이 필요 없는 로봇 두뇌 기술의 혁명적인 발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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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경기 자율주행 진행 주목
베이징 = 박세희 특파원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세계 첫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100m를 약 21초 만에 돌파해 우승을 차지한 로봇을 비롯해 총 26기의 로봇 챔피언이 탄생했다. 로봇 올림픽은 내년 8월 또 개최될 예정이다.
17일 중국 관영 CC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1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로봇 올림픽)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주최 측은 전 세계 16개국에서 온 280개 팀이 총 487개의 경기를 치렀다고 전했다.
이날 폐막식에 앞서 100m 달리기와 400m 계주 달리기, 5대5 축구 경기 등 종목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100m 달리기 경기에선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센터의 ‘톈궁(天工) 울트라’가 21초 5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톈궁 울트라는 특히 전 과정 완전 자율 주행으로 경기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 다른 몇몇 로봇들은 원격 조종 방식으로 작동했으며, 완전 자율 주행으로 움직인 로봇에게는 가산점이 적용됐다.
현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기 중 하나로, 1만2000명의 관중이 관람한 5대5 축구 경기에선 중국 칭화(청華)대 팀이 독일 HTWK 로봇 팀과 겨룬 끝에 1대 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로봇 산업의 첨단 기술을 시험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발전을 견인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했다고 로봇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자평했다. 특히 4개월 전만 해도 대부분의 로봇이 원격 조작에 의존했지만 이번 대회에선 대다수 경기가 자율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로봇의 환경 인식과 자율 주행, 복합 센서 기술 등이 비약적으로 진보했음을 확인했다는 평이다.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의 CEO인 슝유쥔(熊友軍)은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톈궁 울트라 로봇은 시각 인식, 환경 인식 등을 통해 완전 자율로 경기를 완료했다”며 “수동 원격 제어나 개입이 필요 없는 로봇 두뇌 기술의 혁명적인 발전”이라고 말했다. 탕젠(唐劍)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재 발전 속도에 따르면 약 5년 내에 가정용 로봇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폐막식에서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 연합회’의 설립을 공식 발표하며,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지속적인 기술 공유를 약속했다. 이어 제2회 로봇 올림픽을 2026년 8월 다시 베이징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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