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여파에… 수도권 주택매매심리지수 24P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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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지난달 수도권 주택시장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7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 매매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111.4로 전월(135.4)보다 24.0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는데, 5~6월 두 달 연속 상승 국면이었던 수도권 매매가 보합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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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일부는 월세로 전환 양상

6·2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지난달 수도권 주택시장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매시장의 경우 대출을 강하게 조이면서 소비심리지수가 하락했고 수요 일부가 월세시장으로 넘어가는 모습이다.
18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7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 매매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111.4로 전월(135.4)보다 24.0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는데, 5~6월 두 달 연속 상승 국면이었던 수도권 매매가 보합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반면 이미 보합이었던 지방은 109.1로 전월(111.3)보다 2.2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전세 심리지수는 보합 국면을 유지했다. 지난달 수도권 주택 전세 소비심리지수는 102.1로 109.6이었던 전월보다 7.5포인트 하락했고, 지방은 101.3에서 100.7로 0.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6월 6·27 대책을 발표하면서 신규 대출을 강하게 규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6·27 대책은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한강벨트를 정조준한 일종의 충격 요법”이라며 “선발대에 찬물을 확 끼얹은 꼴이니 당연히 심리지수도 뚝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출이 막히면서 매매·전세 수요의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18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전국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 계약 가운데 월세 거래는 105만6898건이었다. 2022년 84만3078건, 2023년 83만8773건, 지난해 83만2102건 등 1~7월 기준 80만여 건에 그치던 월세 거래가 이미 100만 건을 돌파한 것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6·27 대책의 여파가 월세 수요가 늘어나는 데 영향을 주고 있다”며 “6·27 대책은 전세 보증이나 정책 모기지에 대한 규제도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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