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포용’ 후보가 앞선다는 국힘 全大와 냉담한 민심[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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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8·22 전당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보수 정치의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긴커녕 '거꾸로' 행태를 거듭한다.
21세기 보수 정치의 새로운 비전은 고사하고, 탄핵과 계엄을 놓고 반탄(탄핵 반대), 찬탄(탄핵 찬성) 후보 간에 난타전이 벌어졌다.
당 대표 후보들이 '나만 할 수 있다'는 소아병적 행태에서 벗어나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해야 당도 보수도 나라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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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8·22 전당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보수 정치의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긴커녕 ‘거꾸로’ 행태를 거듭한다. 강성 당원만 관심을 갖고, 온건 당원은 뒷짐을 지고 관망하며, 국민은 누가 당권을 장악하든 신경을 쓰지 않는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새로운 당 지도부가 선출되면 대여(對與) 강경 투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지 못하는 투쟁은 무의미할 것이다.
지난 10일에 이어 17일 열린 당 대표 선거 2차 방송토론회만 봐도 이런 상황을 알 수 있다. 21세기 보수 정치의 새로운 비전은 고사하고, 탄핵과 계엄을 놓고 반탄(탄핵 반대), 찬탄(탄핵 찬성) 후보 간에 난타전이 벌어졌다. 안철수·조경태 등 찬탄 후보는 김문수·장동혁 등 반탄 후보에게 ‘윤석열 옹호’ 문제를 제기하고, 반탄 후보들은 강성 지지층 표를 얻기 위해 배신자 프레임까지 동원한다. 친윤·반윤 이전투구도 문제인데 강성 유튜버 전한길 씨를 놓고 친전·반전 블랙코미디까지 겹쳤다. 지난 15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힘 지지층의 당 대표 선호도는 김 후보 46%, 장 후보 21%, 안·조 후보 각 9% 순이다. 찬탄인 안·조 후보의 선호도 합계가 2위 후보인 장 후보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윤 어게인’ 또는‘윤 옹호’ 후보들이 앞서는 양상이다. 이런 양상이 전대 결과로 그대로 나타나면 전체 국민과의 괴리는 더 커질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 개정, 방송 관련법 등을 국힘은 무시한 채 처리할 방침을 밝혔다. 특검은 국힘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런데도 반기업 입법 폭주와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문제점에 대한 비판과 이를 막아 내기 위한 결기 있는 논쟁은 이뤄지지 않는다. 컨벤션효과와 반대로 국민 외면을 자초한다. 당 대표 후보들이 ‘나만 할 수 있다’는 소아병적 행태에서 벗어나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해야 당도 보수도 나라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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