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1100억 먹튀야, 축구의 신이야? '환골탈태' 히샬리송, 직접 호나우두 사진 합성하며 대만족

김아인 기자 2025. 8. 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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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히샬리송 SNS

[포포투=김아인]


히샬리송이 완전히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개막전 승리 주역이 됐다. 스스로도 활약에 만족하며 호나우두와 합성한 사진을 게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번리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새 시즌을 출발하게 됐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히샬리송이었다. 전반 10분 모하메드 쿠두스가 올린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히샬리송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15분에는 쿠두스가 우측에서 보낸 크로스를 아크로바틱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환상적인 득점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의 쐐기골을 더해 3-0 완승을 거뒀다.


히샬리송은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9.1점을 받으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71분을 소화한 그는 2골과 더불어 슈팅 5회, 유효슈팅 3회, 클리어링 3회, 드리블 성공률 100%(2회 중 2회 성공), 롱 패스 1회 성공, 볼 경합 5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이날 터뜨린 멀티골 모두 환상적인 장면으로 연출됐고, 준수한 연계 플레이까지 만점 활약을 펼쳤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전 시즌에 비해 다른 모습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2022-23시즌 토트넘 합류 후 1100억에 달하는 이적료에 맞지 못한 활약으로 줄곧 '먹튀' 오명을 받았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기까지 했고 지난 시즌엔 리그 15경기 4골 1도움에 그쳤다.


친정팀 에버턴 복귀설부터 브라질 복귀,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행선지로 이적설이 심화됐는데 팀에 남았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프리 시즌 대신 기회를 받았는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이 없어 바이에른 뮌헨전 0-4 대패,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 무산 등 많은 우려를 낳은 토트넘이었지만 개막전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스스로도 번리전 활약에 크게 만족했다. 경기 후 히샬리송은 개인 SNS를 통해 직접 브라질 대선배이자 레전드 호나우두의 얼굴과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게시했다. 히샬리송은 “월드컵 1년도 안 남았다”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브라질 국가대표팀 재승선을 노린 말로 보여졌다. 이날 히샬리송의 두 번째 골은 특히 푸스카스 상을 수상해도 될 정도의 원더골이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세르비아전에서 넣은 시저스 킥과 비슷한 장면이었다. 당시 그는 월드컵 4경기에서 3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부진이 심화되면서 기회를 잃기 시작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부임 후에는 지난 6월 오랜만에 A매치 2경기를 소화했고 지금 같은 퍼포먼스가 계속되면 충분히 눈도장을 찍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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