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처음 특검 나왔다, 6000만원짜리 목걸이 청탁성으로 건넸나 집중추궁 [세상&]

김아린 2025. 8. 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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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고위 간부로부터 교단에 대한 정부 지원을 청탁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명품 가방,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무속인 전성배 씨가 18일 특검에 출석했다.

특검은 윤 본부장이 통일교의 YTN 인수, 통일교 인사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 각종 청탁을 목적으로 전씨를 거쳐 김 여사 측에 선물을 보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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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 전성배씨 18일 특검 출석
김건희 여사, 김예성氏 동시 조사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18일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통일교 고위 간부로부터 교단에 대한 정부 지원을 청탁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명품 가방,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무속인 전성배 씨가 18일 특검에 출석했다. 전씨가 특검의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씨는 오전 9시 52분에 김건희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1층에 도착했다. 취재진이 ‘김 여사에게 통일교의 청탁을 전한 사실이 있냐’, ‘가방과 목걸이는 어디에 있느냐’ 등을 물었으나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건물로 들어갔다.

전씨는 2022년 윤영호 당시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부탁을 받고 6000만원대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김 여사에게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은 윤 본부장이 통일교의 YTN 인수, 통일교 인사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 각종 청탁을 목적으로 전씨를 거쳐 김 여사 측에 선물을 보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여사 측은 이런 고가 선물을 받은 적 없다는 입장을 지키고 있고 전씨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검은 이날 전씨 외에도 김 여사와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세 핵심 피의자에 대한 조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대질 신문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검은 지난 14일 김 여사를 불러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지만 김 여사는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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