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김주애 후계자는 아직…장성들, 김정은에게만 폴더 인사"

박태훈 선임기자 2025. 8. 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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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은 김주애가 후계자 수업을 받는 건 분명하지만 아직 '후계자 확정' 단계엔 이르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태 전 의원은 "첫째 북한에서 후계자로 공식화되면 당 공식행사 때 공식 직함이 부여된다"며 "김정일이 후계자가 됐을 땐 '친애하는 지도자' '영명한 지도자', 김정은은 '김정은 대장'이라는 직함을 받았는데 아직 김주애는 미성년자이고 북한 노동당 당원이 아니기에 직함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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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6월 26일 "세계를 앞서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애국적 열정을 배가해주는 긍지스럽고 고무적인 창조물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준공식이 6월 24일에 성대히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리설주 여사와 딸 주애가 동행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은 김주애가 후계자 수업을 받는 건 분명하지만 아직 '후계자 확정' 단계엔 이르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영국 런던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를 역임하는 등 북한 엘리트 외교관 출신인 태 전 의원은 18일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에서 김주애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뒤를 이을 것인지에 대해 "후계자라는 신호는 계속 나오고 있다"며 현재로선 가능성이 높은 건 사실이라고 했다.

다만 "북한에서는 후계자와 관련해 공식 패턴이 있다"며 "이를 보면 김주애가 후계자로 책정됐는지 알 수 있는데 아직 그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태 전 의원은 "첫째 북한에서 후계자로 공식화되면 당 공식행사 때 공식 직함이 부여된다"며 "김정일이 후계자가 됐을 땐 '친애하는 지도자' '영명한 지도자', 김정은은 '김정은 대장'이라는 직함을 받았는데 아직 김주애는 미성년자이고 북한 노동당 당원이 아니기에 직함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두 번째는 후계자라면 아버지와 함께가 아닌 단독 행동을 해야 한다"며 "군부대, 공장, 농촌에 가서 농민들과 대화 등 단독 행동을 한다면 북한 사람들이 '아 후계자구나'라고 보는데 김주애는 아직 단독 행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 번째는 군부대에 갔을 때 장성들이 김주애에게 충성 맹세를 하고 김주애는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데 지금까지는 항상 아버지와 같이 다녀 장성들은 김정은에게 충성 맹세하고 폴더 인사하고 있다"며 이점을 볼 때 '후계자 확정은 아직'이라고 했다.

이에 태 전 의원은 "앞으로 김주애가 단독 행동을 하고, 북한 언론과 출판물에 김주애에 대한 공식 직함이 나온다면 김주애가 후계자로 책정됐다는 징표로 보면 된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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