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김종국 "저, 장가갑니다" [전문]

윤기백 2025. 8. 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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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49)이 장가간다.

김종국은 18일 자신의 팬카페 '파피투스'를 통해 "언젠가 이런 글을 쓰게 될 날을 마음속으로 준비해왔지만 막상 적으려니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며 "저, 장가간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 내 소규모로 조용히 치르려 한다. 잘 살겠다. 더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고 전했다.

너무나 긴 시간 동안 늘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항상 인간 김종국 곁이 되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알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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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팬카페 통해 직접 결혼 발표
"30주년에 앨범 대신 반쪽 만들어"
"가까운 시일 내에 조용히 결혼식"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종국(49)이 장가간다. 직접 쓴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김종국
김종국은 18일 자신의 팬카페 ‘파피투스’를 통해 “언젠가 이런 글을 쓰게 될 날을 마음속으로 준비해왔지만 막상 적으려니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며 “저, 장가간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갑작스럽게 느끼실 분들이 많을 것 같다”며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앨범은 만들지 못했지만 제 반쪽은 만들었다. 늦었지만 다행이라 생각한다.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 내 소규모로 조용히 치르려 한다. 잘 살겠다. 더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종국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60억 원대 고급빌라로 이사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신부 관련 질문에 “누가 있는 건 아니다. 다만 결혼하면 신부가 들어와야 한다”라는 말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한 김종국은 ‘사랑스러워’, ‘한 남자가 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특유의 예능감과 성실한 이미지로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김종국 손편지
김종국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김종국입니다.

언젠가는 제가 이런 글을 써서 직접 올리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늘 마음속으로 준비는 해왔지만 막상 이렇게 글을 준비하다 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이 떨리고 긴장되네요.

너무나 긴 시간 동안 늘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항상 인간 김종국 곁이 되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알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 장가갑니다.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제가 저의 반쪽을 만들었네요.. 그래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그렇죠?

잘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 친지분들 그리고 몇몇 지인분들과 조용히 치르려고 합니다.

오랜 시간 늘 큰 힘이 되어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장가도 가고 인생에 새로운 도전을 또 하게 됐습니다.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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