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킥스 빨간불 '푸본현대생명'…7000억 자금 수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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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생명이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이번 증자에는 대주주인 대만 푸본금융그룹(푸본생명보험)이 참여하며 중장기적으로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을 경과조치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이날 오후 2시 임시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안건을 의결한다.
푸본현대생명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1조2800억원을 증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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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생명이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이번 증자에는 대주주인 대만 푸본금융그룹(푸본생명보험)이 참여하며 중장기적으로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을 경과조치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이날 오후 2시 임시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안건을 의결한다. 청약은 오는 9월 30일 진행되며 이후 주금 납입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증자 규모는 단일 건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푸본현대생명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1조2800억원을 증자받았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2000억원, 2018년 2300억원, 2021년 4580억원, 2023년 3925억원이다. 이번 증자까지 마치면 누적 규모는 약 2조원에 이른다.
푸본현대생명은 최근 몇 년간 자본적정성 약화와 수익성 부진에 직면해 왔다. 킥스비율은 2023년 말 192.5%에서 2024년 말 157.3%로 내려갔고, 올해 3월 말에는 145.5%까지 하락했다. 경과조치를 제외한 실질 비율은 마이너스 23.8%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순손실도 이어졌다. 2022년 2109억원, 2023년 1105억원, 2024년 3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약 80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이번 자본 확충은 이러한 재무구조 악화를 완화하고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포석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저축성·퇴직연금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보장성보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추진 중이지만, 브랜드 인지도와 채널 경쟁력 한계로 인해 질적 개선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대규모 증자를 통해 자본여력을 확충하고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경과조치 없이도 킥스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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