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온도가 31도…"샤워하다 병 걸릴 지경" 토로
유영규 기자 2025. 8.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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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남 농촌 지역에서 수돗물 수온이 30도를 넘는 사례가 나타나 지자체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한여름에는 폭염의 영향으로 매립된 수도관이 지열로 달궈진 탓에 수돗물의 온도가 점점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장흥군 관계자는 "올여름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수돗물 수온 문제로 주민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며 "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원인 조사와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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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남 농촌 지역에서 수돗물 수온이 30도를 넘는 사례가 나타나 지자체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오늘(18일) 장흥군에 따르면 최근 "수돗물이 너무 뜨겁다"는 민원이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군이 현장 확인에 나선 결과 부산면 한 마을에서는 수돗물 온도가 실제로 31도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수질 검사도 병행했으나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돗물 온도가 높아진 탓에 주민들은 샤워하거나 설거지할 때 선풍기를 켜 두거나 물을 받아 한참 식힌 뒤에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
한 주민은 "밭일을 하고 집에 들어와 씻으려 해도 뜨거운 물이 쏟아지니 오히려 온열질환에 걸릴 지경"이라며 "아무리 덥다고 해도 수돗물이 이렇게 뜨거워서야 제대로 씻을 수 있겠나"라고 토로했습니다.
여름철 정수장에서 나오는 물은 통상 17∼18도에 달합니다.
한여름에는 폭염의 영향으로 매립된 수도관이 지열로 달궈진 탓에 수돗물의 온도가 점점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물 사용량이 많은 도심과 달리 가구 수가 적은 농촌 마을에서는 배관 안의 물이 장시간 고여 있어 온도가 더 빨리 오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래된 주택의 경우 수도관 매립 깊이가 얕아 여름철 열기를 그대로 받는 점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차가운' 도심 아파트 수돗물과 다른 것입니다.
이 때문에 장흥 뿐 아니라 여수, 경남 남해 등에서도 "물이 시원하지 않다", "미지근하다" 등 유사한 민원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장흥군 등 각 지자체 수도사업소는 임시 조치로 배관에 고여 있던 물을 대량 방류해 수온을 낮추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물을 장시간 빼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 정확한 원인조사와 함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장흥군 관계자는 "올여름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수돗물 수온 문제로 주민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며 "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원인 조사와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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