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건진법사' 전성배 첫 소환…'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 조사
장영준 기자 2025. 8. 18. 10:59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18일) 전직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 관련 의혹과 관련해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내 특검 사무실에서 전 씨를 조사 중입니다.
전씨는 출석에 앞서 '통일교 측에서 받은 선물을 김건희 씨에게 전달했는지', '명품 가방과 목걸이가 어디 있는지'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전씨는 2022년 4~8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로부터 교단 현안 관련 청탁과 함께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 가방 등을 받고, 이를 김건희 씨에게 전달했다는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등)를 받습니다.
앞선 검찰 조사에서 전씨는 '이들 물건을 받은 것은 맞지만, 모두 잃어버려 김건희 씨에게 전달하진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들 물건의 행방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특검팀은 전씨와 윤씨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권성동 의원을 당 대표로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지난 13일 국힘 여의도 당사에 수사관을 보내 당원 명부 확보를 시도했으나 당 측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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