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24시] 경산시, 계양주공아파트 재건축 착수…1397세대 신축 계획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2025. 8. 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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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장애인 슐런대회 첫 개최…300여 명 참여
경산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 강화…감염 시 치사율 20%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지난 13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경산계양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 ⓒ경산시

경북 경산시가 계양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 수립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13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정비구역 지정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설명회에는 토지 등 소유자와 주민,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계양주공아파트는 1985년 준공 이후 40년 가까이 노후화되면서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설명회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4조에 따른 정비계획(안) 입안 제안 절차의 일환이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는 정비계획의 개요와 재건축 사업 절차를 설명했으며,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평형 다양화, 단지 특화, 미분양 위험 관리 등 주민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정비구역은 계양동 669번지 일대 제2종 일반주거지역 6만497㎡ 규모다. 지하 2층~지상 39층 아파트 8개 동을 신축해 기존 1090세대에서 307세대가 늘어난 1397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용적률은 기준 250%에 기반시설 제공 인센티브(8%)와 건축물 인증 인센티브(35%)를 반영해 293%로 계획됐으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검토해 정비계획(안)에 반영하고 이후 절차에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8월27일까지 주민 공람을 실시해 의견을 수렴한 뒤, 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 영남권 장애인 슐런대회 첫 개최…300여 명 참여

경북 경산시는 지난 14일 경산자인학교 체육관에서 '제1회 삼성현배 영남권 장애인 슐런대회'를 열고 지역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조현일 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제1회 삼성현배 영남권 장애인 슐런대회'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산시

이번 대회는 경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장애인슐런협회가 주관했으며, 경북을 비롯한 영남권 각 지역에서 선수 200명과 진행요원·보호자 100여 명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지체·청각·지적장애 및 학생부 등 총 5개 부문에서 치러졌다. 선수들은 장애 유형과 등급에 따라 실력을 겨루며 생활체육을 통한 성취와 교류를 이어갔다.

경산시장애인체육회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체육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조현일 시장은 "슐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사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 강화…감염 시 치사율 20%

경북 경산시가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농업인·고령자 등 감염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예방 교육을 통해 가을철에 집중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예방 수칙 준수를 생활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긴팔·긴바지 착용, 기피제 사용, 풀숲 작업 시 돗자리 활용, 귀가 후 샤워 및 옷 세탁 등을 주요 예방 행동으로 제시하며 실천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포스터 ⓒ경산시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가진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2주 이내 38℃ 이상의 고열과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치사율이 20% 안팎에 달하는 위험한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3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40여 명이 사망했다. 경북 지역에서도 농작업 중 감염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앞서 시는 상반기 15개 읍·면·동 이·통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대응 요령과 유충 구제제 사용법을 알렸다. 또 공원·등산로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차단에 나섰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야외 활동이나 농작업 후 2주 이내 고열·오한·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며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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