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매체 "인도, RCEP 가입해야…美 관세 압박 완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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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언론이 미국으로부터 관세 압박을 받는 인도를 향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가입을 제안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인도 상품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대체 시장을 찾는 것이 필수적이며, 큰 잠재력을 지닌 아시아 시장은 인도에 보다 안정적 성장 경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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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해빙무드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8/yonhap/20250818102018632zksr.jpg)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중국 관영 언론이 미국으로부터 관세 압박을 받는 인도를 향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가입을 제안했다.
아시아 시장의 무역 잠재력을 고려하면 RCEP가 미국과의 무역 변동성에 대한 완충 장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공산당 인민일보 계열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인도가 아시아 시장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모색하는 것은 대미(對美) 수출 의존도 증가의 위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17일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인도 상품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대체 시장을 찾는 것이 필수적이며, 큰 잠재력을 지닌 아시아 시장은 인도에 보다 안정적 성장 경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RCEP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이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인도는 자국 산업 보호와 무역 적자 확대 우려 등을 이유로 2019년 탈퇴를 선언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국무원의 전망치를 인용해 RCEP의 효과가 향후 10∼15년 동안 점진적으로 확대돼 협정 내 상품 90%는 무관세가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미국의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가 최근 인도 ANI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의 RCEP 가입을 강력히 주장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는 "인도가 동아시아에 집중하면 향후 10년간 7%의 GDP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면서 "인도는 대미 수출 증가에 의존하지 않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산업 재편과 수요 확보를 위해 인도의 관련 생산 능력 향상, 공급망 재편, 무역 정책 최적화, 기업의 신시장 적응력 향상과 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각국 수요와 소비 문화에 맞게 제품 디자인과 생산량을 빠르게 조정하는 중국 동부 저장성 이우(義烏)의 다각화 정책을 성공사례로 제시했다.
한편, 중국과 인도는 최근 미국의 대(對)인도 관세 압박을 계기로 한층 밀착하며 '해빙무드'에 돌입한 상태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과 히말라야 국경 충돌 이후 중단했던 직항 여객기 운항 재개에 지난 1월 합의했고, 이달 18∼20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인도를 방문해 양국 국경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달 31일 개막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hjkim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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