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돌이 인기 속 ‘대전 0시’ 축제 막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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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중구 중앙로 일대에서 열린 '대전 0시 축제'가 안전사고, 바가지요금 없이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0시 축제는 8일 개막해 16일 폐막했다.
축제는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사 구간 중앙로 일대 1km에 차량 통행을 막고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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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는 0시 축제는 8일 개막해 16일 폐막했다. 폐막식에는 30개의 대전마을합창단과 지역의 성인 아동합창단, 대전시립예술단, 대전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여가 시민 대합창으로 시작했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의 고석우 예술감독의 지휘로 대전부르스, 대전의 찬가 등 대전의 정체성을 알리는 공연을 했다. 이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온 플라멩코 ‘떼아뜨로 레알’의 공연이 이어졌다. 떼아뜨로 레알은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4월 스페인 출장에서 직접 초청한 팀이다. 이후 가수 김경민과 설운도의 노래로 0시 축제가 마무리됐다.
축제는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사 구간 중앙로 일대 1km에 차량 통행을 막고 열렸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앞세워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간 여행 축제로 채워졌다. 올해 0시 축제는 9일 축제 내내 매일 저녁 다른 주제로 대규모 시가행진이 진행됐다. 축제장 일대 길거리 공연무대와 소극장 등 41곳에서도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대전을 대표하는 가상 인물인 꿈돌이도 활약했다. 꿈돌이를 활용해 만든 라면과 막걸리, 호두과자, 상품 등이 인기를 끌었다. 자원봉사자 1659명이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와 체험 부스 운영 등에 참여해 사고 없는 축제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옛 충남도청사에 마련된 꿈돌이 패밀리테마파크에는 53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년 연속 4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0시 축제 흥행을 주도하고 축제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대전문화재단은 2일부터 16일까지 2주 동안 꿈돌이를 주제로 다양한 가족 중심의 체험거리를 운영했다. 과학체험공간인 꿈씨과학실을 비롯해 에어바운스와 상호작용 체험공간인 꿈돌이언덕, 모래공원, 꿈씨오락실 등을 꾸렸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과천국립중앙과학관 등과 협력해 달 탐사 가상현실(VR) 체험과 우주탐험도 인기를 끌었다. 옛 도청사 중정원에는 정원과 야간 조명, 꿈돌이 꿈순이 조형물을 세워 사진 명소가 됐다.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한 전시 체험, 전통문화 프로그램도 축제 흥행에 힘을 보탰다.
시는 200만 명 넘는 관광객이 올해 0시 축제를 다녀간 것으로 잠정 추정했다. 이장우 시장은 “3회차를 맞은 0시 축제는 대전을 여름 축제장이자 휴가지, 맛의 도시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라며 “원도심 지역상인, 자원봉사자, 시민이 힘을 합친 덕분에 안전하게 축제를 치렀다”라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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