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체율 상승 주요 원인은 부동산 시장 부진"

유영규 기자 2025. 8. 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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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예금은행의 연체율이 올해 들어 빠르게 상승한 것은 부동산 시장 부진과 더딘 내수 부문 회복 등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관계자는 "하반기 지역 경기는 추가경정예산과 금리인하 효과 등으로 내수부문을 중심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구감소 등 구조적인 요인이 있는 데다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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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부산지역 예금은행의 연체율이 올해 들어 빠르게 상승한 것은 부동산 시장 부진과 더딘 내수 부문 회복 등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18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최근 부산지역 빠른 연체율 상승 배경'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지역 예금은행 연체율은 지난 1월 0.63%에서 2월 0.75%, 3월 0.70%, 4월 0.81%, 5월 1.07%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이 지난 1월 0.75%에서 5월 1.47%로 급등하며 전국 평균 0.77%보다 0.7% 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인구감소와 경제심리 위축 등에 따른 지역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건설·부동산 업체의 부채상환 능력이 약화한 탓으로 분석됐습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이 지난 6월에는 2천700가구로 늘어 2010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합니다.

지난 2월 발생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현장 화재로 시공사인 삼정기업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것도 가파른 연체율 상승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또 내수 부문 회복이 더뎌 음식·숙박 등 서비스업에서도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관계자는 "하반기 지역 경기는 추가경정예산과 금리인하 효과 등으로 내수부문을 중심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구감소 등 구조적인 요인이 있는 데다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한국은행 부산본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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