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염 속 에탄올 살포로 채소 수확량 ‘쑥’

KBS 2025. 8. 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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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으로 채솟값이 급등하는 가운데 무더위에 강한 채소 재배법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풋콩을 재배하는 후카가와 씨, 지난해는 폭염으로 수확량이 70%나 줄었습니다.

고심 끝에 올해부터 알코올 일종인 에탄올을 희석해 열흘에 한 번씩 드론으로 뿌려봤습니다.

그랬더니 풋콩 수확량이 2배 늘었습니다.

[후카가와 다모히사/콩 재배 농민 : "지난해는 콩이 차지 않은 채 콩 껍질이 검게 변해 답답했는데, 올해는 충분히 자라 속이 제대로 찼어요."]

이 에탄올 살포법, 일본 이화학연구소 팀이 개발했습니다.

더위에 강한 채소 재배법을 연구하다 에탄올을 식물 뿌리에 흡수시키거나 잎에 뿌려주면 기온이 높아도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후카가와 다모히사/콩 재배 농민 : "에탄올이 모두 것의 해법은 아니지만, 해법이 하나 있다는 건 의미가 크죠."]

더위와 가뭄이 농사에 피할 수 없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에탄올 재배법을 택하는 농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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