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구 나눠줄 쌀 삽니다" 충주에서 공무원 사칭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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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18일 복지 담당 공무원을 사칭한 범죄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사기 미수 사례는 쌀 유통업체, 이사업체, 교복업체, 안경원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C 이사업체에는 '저소득가구 이사비 지원사업 일괄 계약'을 빌미로 비상벨 선구매를 위한 현금 송금을 요구받았으나, 시청에 확인 후 사기라는 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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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18일 복지 담당 공무원을 사칭한 범죄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사기 미수 사례는 쌀 유통업체, 이사업체, 교복업체, 안경원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로 '저소득층 지원사업 납품업체로 선정하겠다'라는 명목으로 물품의 대리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었다.
쌀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A 씨는 자신을 시청 직원이라고 소개한 B 씨로부터 저소득 가구에 나눠줄 쌀을 구입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B 씨는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해 시청 직원을 사칭한 명함까지 보냈으나, A 씨가 수상함을 느껴 시청에 관련 내용을 확인하면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C 이사업체에는 '저소득가구 이사비 지원사업 일괄 계약'을 빌미로 비상벨 선구매를 위한 현금 송금을 요구받았으나, 시청에 확인 후 사기라는 걸 알았다.
지난 6월에도 시청 공무원 이름을 도용한 사기 시도가 있었다. 당시 자치행정과 주무관 이름을 사칭해 자동문, 유리문 발주를 요청했다. 당시에도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이런 사기 시도는 행정직 공무원을 비롯해 소방 공무원에 이어 의사까지 사칭하는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각종 복지 물품을 명목으로 한 대리구매 사기에 절대 응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상황이 있으면 반드시 시청에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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