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오늘 러시아에 약한 모습 보이면 내일 새 전쟁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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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화를 원한다고 생각합니까? 제가 드릴 답은 '아니오'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하루 앞두고 푸틴을 맹비난함과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압박했다.
마크롱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트럼프와 만나는 자리에 동석할 예정이다.
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 앞에 선 마크롱은 "푸틴이 평화를 원한다고 믿지 않는다"는 말로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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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이 원하는 건 평화 아닌 우크라 항복”

17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마크롱은 이날 유럽 지도자들과 화상 회의를 했다.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이뤄진 트럼프·푸틴 정상회담 내용을 공유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 앞에 선 마크롱은 “푸틴이 평화를 원한다고 믿지 않는다”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나는 푸틴이 우크라이나의 항복(capitulation)을 원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푸틴은 휴전이 성립하려면 먼저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는데, 이는 평화가 아니고 우크라이나의 굴복을 뜻한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푸틴과의 알래스카 회담이 ‘노딜’(빈손)로 끝난 뒤 젤렌스키와 통화했다. 그리고 18일 백악관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러자 유럽 지도자들 사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일었다. 올해 2월 트럼프·젤렌스키 회담에서 빚어진 파국이 재현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었다.

마크롱은 “이 문제(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서 우크라이나인, 유럽인, 미국인 사이에 분열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우리가 오늘 러시아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면 이는 내일의 전쟁을 불러들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말로 단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크롱은 또 우크라이나 영토에 관한 논의에는 우크라이나 대표가 참여해야 한다는 점과 전후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이 절실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김태훈 논설위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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