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홀릭' 셰슈코, 주급 삭감하면서까지 맨유 이적 희망했다
맨유 이적하기 위해 주급 삭감할 의향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베냐민 셰슈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강력하게 원했다.
베냐민 셰슈코는 지난 9일(한국 시각), 공식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선수가 되었다. 이적료는 8500만 유로(한화 약 1376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다. 이적시장 초반부터 제기되었던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는 순간이었다.
당초 셰슈코는 아스날 FC 이적에 더 가까웠다. 하지만 아스날은 셰슈코의 높은 이적료에 부담을 느껴 빅토르 요케레스로 선회했다. 아스날이 요케레스 영입에 성공하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 맨유가 셰슈코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두 구단 모두 RB 라이프치히가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었기에 최종 결정은 셰슈코의 손에 달려 있었다.

뉴캐슬은 맨유와 달리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맨유는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데다 프리미어리그를 15위로 마감했기에 유럽 대항전에 나갈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셰슈코는 맨유를 선택했다.
셰슈코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셰슈코는 맨유 이적을 강력하게 열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슈코의 에이전트는 슬로베니아 매체 '24 UR'에 출연해 "세슈코는 몇 년 동안 맨유로 이적하는 것을 꿈꿨다. 셰슈코는 맨유로 이적하기 위해 주급을 삭감할 의향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영입으로 맨유는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동시에 공격진 보강도 마쳤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미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한 맨유는 쿠냐-음뵈모-셰슈코로 이어지는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에만 2억 2970만 유로(한화 약 3720억 원)를 지출했지만, 보강 작업은 끝나지 않았다. 현재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의 카를로스 발레바 영입을 추진 중이며, 브라이튼은 최소 1억 유로(한화 약 1619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순지출 1위를 기록 중인 맨유는 발레바까지 영입하게 된다면 1위를 굳건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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