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월요일' 연휴로?…요일제 공휴일, 2조 경제효과

세종=정현수 기자 2025. 8. 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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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제 공휴일'을 도입할 경우 소비지출이 2조원 이상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한국인사행정학회가 기획재정부의 용역을 받아 실시한 '요일제 도입 등 휴일제 개선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요일제 공휴일의 소비지출 효과는 2조1039억원으로 예상됐다. 특히 신용카드 소비가 1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밖에 경제효과로는 생산 유발액과 부가가치 유발액이 각각 3조7954억원, 1조6957억원이다. 생산 유발액에는 휴일에 따른 생산 감소액까지 반영되지는 않았다. 고용 유발인원은 8416명이다.

요일제 공휴일은 특정 시기의 특정 요일을 휴일로 지정하는 방식이다. 5월 마지막주 월요일로 지정하는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 같은 방식이다. 일본만 하더라도 '해피 먼데이'라는 이름으로 요일제 공휴일을 운영하고 있다.

기재부는 요일제 공휴일 도입 가능성을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 관련법 개정안도 발의되고 있지만, 아직 입법으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요일제 공휴일을 도입할 경우 연도별 공휴일의 불확실성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요일제 공휴일의 후보로는 어린이날과 현충일, 한글날 등이 꼽힌다. 광복절처럼 날짜의 상징성이 덜한 공휴일 등이 대상이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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