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지율 51.1% ‘최저치’... 민주 39.9% 국힘 36.7% [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1.1%로 떨어졌다는 리얼미터·에너지경제신문의 8월 2주차(11~14일)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지난주(56.5%)보다 5.4%포인트(p), 2주 전(63.3%)보다 12.2%p 떨어진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주(38.2%) 대비 6.3%p 오른 44.5%로 긍정·부정 평가가 여전히 오차 범위(±2.2%p) 밖이지만, 좁혀졌다.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 자동 응답(ARS) 조사 방식이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하락 원인에 대해 ‘광복절 사면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구속’ ‘여당의 강성 지지층 중심 정책’ 등을 꼽았다. 리얼미터는 “광복절 특별 사면 논란에 대한 실망감, 주식 양도세 논란, 헌정사 첫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조국 사면 등 불공정에 민감한 20대의 지지율은 전주(43.5%) 대비 9.1%p 하락했고, 주식 양도소득세 등에 민감한 40대(7.0%p↓), 50대(6.8%p↓) 등 대부분 연령의 지지율 하락이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특히 민주당 강성 지지층 중심의 정책이 중도층 이탈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이번 조사에서 중도층 지지율은 전주(58.8%)보다 6.6%p 하락했다. 또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서울 등 집중 호우 피해가 컸던 지역에서의 하락 폭이 두드러져, 재난 대응에 대한 평가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9.9%, 국민의힘이 36.7%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가 3.2%p로, 오차 범위(±3.1%p) 내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리얼미터 조사상 1월 3주차 이후 약 7개월 만에 지지율 40% 선이 무너졌다. 이는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마찬가지로 광복절 특사, 주식 양도세 정책에 대한 반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민주당은 분석했다. 특히 광주·전라(16.1%p↓), 인천·경기(15.4%p↓) 등 전통의 민주당 강세 지역이 전주에 비해 지지율이 떨어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효과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심 증가, 광복절 특사 비판을 통한 여권 공세, 김건희 여사 수사 및 특검의 국민의힘 당사 압수 수색에 대한 반발 등이 보수층 결집을 유도하며 지지율 상승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로 좁혀진 것은 5월 4주차 이후 12주 만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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