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 줄인 임성재 ‘별들의 잔치’ 투어 챔피언십 7년 연속 출전 금자탑

민학수 기자 2025. 8. 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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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셰플러 4타차 역전승… 시즌 5승으로 통산 18승
임성재는 7년 연속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 성공했다. 사진은 윈덤 챔피언십 도중 환하게 웃는 모습. /AFP 연합뉴스
스코티 셰플러가 BMW챔피언십 4라운드 17번 홀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칩샷 버디가 홀로 빨려들어가자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임성재(27)가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며 극적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7년 연속 출전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임성재는 18일(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7타를 쳤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10오버파 290타를 적어내며 전날 44위에서 4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3라운드에서 7타를 잃고 페덱스컵 순위 30위로 밀렸던 임성재는 28위로 반등하며 30위까지 나서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임성재의 대회 전 페덱스컵 순위는 25위였다.

21일부터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은 ‘별들의 잔치’다. 내년 시즌 4대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모든 특급대회 출전권과 함께 2년간 투어 카드가 주어진다. PGA투어 최정상급 선수 30명이 시즌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투어챔피언십은 지난해까지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다른 타수로 출발하는 차등 타수제를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이를 폐지하면서 30명 모두가 같은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됐다. 우승자에게는 1000만달러의 상금을 준다.

김시우는 이날 3타를 줄여 공동 19위(이븐파 280타)에 올랐지만 페덱스컵 랭킹이 41위에서 37위로 오르는 데 그쳐 투어 챔피언십 출전은 무산됐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한 50명에게는 내년 8개의 시그니처 이벤트(특급 대회)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김시우는 내년 페덱스컵 랭킹을 쌓는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마지막 날 4타 차 열세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셰플러가 버디 6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인 반면, 3라운드까지 4타 차 선두를 달렸던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는 버디 1개, 보기 4개로 3타를 잃었다.

셰플러는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매킨타이어(13언더파)를 2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 상금 360만달러와 플레이오프 2차전 종료 시점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주는 보너스 500만달러 등 860만달러를 받았다.

셰플러는 16번 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은 매킨타이어가 1타차로 추격하자, 17번 홀(파3)에서 25m 거리의 칩샷을 버디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디오픈 우승 이후 한 달 만에 우승을 추가한 셰플러는 올해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 등 2개의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시즌 5승으로 통산 18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캐나다 오픈 등 2승을 올렸던 매킨타이어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페덱스컵 랭킹을 20위에서 9위로 끌어올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2위(3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랭킹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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