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홍콩 모두 제쳤다… 장수율 1위 찍은 ‘억만장자의 놀이터’

‘억만장자의 놀이터’로 불리는 모나코가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100세 이상 장수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로 꼽혔다.
18일 영국 데일리메일이 분석한 유엔(UN) 통계에 따르면 모나코는 인구 10만명당 950명이 100세 이상으로 집계돼 장수 국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홍콩 124명, 일본 98명, 우루과이 85명 등 상위 국가들보다 크게 앞선 수치다.
모나코는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세계에서 둘째로 작은 나라다. 조세 회피, 지중해성 기후 등의 이유로 세계 각국 부호가 이 나라로 몰려든다. 주민 3만8000여 명 중 32%인 1만2200여 명이 백만장자다.
이 밖에 상위 10개국에는 푸에르토리코 82명, 카리브해에 있는 또 다른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67명, 맨섬 62명, 건지섬 49명, 프랑스 본토 47명 등이 포함됐다.
영국은 26명으로 32위를 기록했으며, 미국은 20명으로 46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9명으로 50위였다.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일부 국가를 포함해 27국에서는 100세 이상 인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장수의 비결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스웨덴 카르린스카 연구소 교수 카린 모디그는 “100세 이상 장수자들은 중증 질환을 피하거나 발병 시점을 늦추는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은 다른 사람보다 노화가 느리게 진행되고, 일부는 질병을 전혀 겪지 않는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100세까지 산 사람들 가운데 85세까지 뇌졸중을 겪은 비율은 4%에 불과했다. 반면 90~99세 사이에 사망한 사람들의 경우, 같은 나이대에서 뇌졸중을 겪은 비율이 약 10%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장수 인구 증가의 배경으로 흡연 인구 감소, 근로 환경 개선, 의료 기술 발전 등을 꼽았다.
한편 UN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100세 이상 인구는 60만여 명이며, 이 중 일본이 12만 명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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