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3-2’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승부, 결국 신시내티가 웃었다···밀워키 15연승 도전 저지

윤은용 기자 2025. 8. 1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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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안타를 치고 동료들과 기뻐하는 오스틴 헤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도저히 멈추지 않을 것 같았던 밀워키 브루어스의 연승 행진에 마침내 제동이 걸렸다. 신시내티 레즈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밀워키의 15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신시내티는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3-2 역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신시내티는 영원히 이어질 것 같았던 밀워키의 연승 행진을 ‘14’에서 멈추는데 성공했다. 밀워키는 긴 연승이 끊기긴 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최근 19경기에서 17승2패다.

이날 경기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명승부였다.

신시내티 선발 앤드루 애보트(7이닝 4피안타 무실점)와 밀워키 선발 호세 퀸타나(6.1이닝 5피안타 1실점)의 호투 속에 6회까지 0-0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경기는 7회말 드디어 균형이 깨졌다. 신시내티가 오스틴 헤이스의 2루타와 노엘비 마르테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이어 호세 트레비노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1점을 뽑는데 그쳤다.

신시내티 | AP연합뉴스



계속해서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던 밀워키는 9회초 일거에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앤서니 시글러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후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홈런을 쳤다.

이때만 하더라도 밀워키의 15연승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였지만, 경기는 또 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신시내티는 9회말 선두타자 윌 벤슨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1사 후 마르테와 트레비노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뽑아 2-2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무사 2루에서 시작하는 승부치기 룰이 적용되는 연장전에서 신시내티는 10회초 밀워키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그리고 10회말 무사 2루에서 스펜서 스티어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끝내기 찬스를 만들었다. 이에 밀워키가 엘리 데 라 크루스와 벤슨을 고의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작전을 펼쳤으나, 헤이스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앤드루 애보트. 신시내티 | AF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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