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물린 채 끌려가…홋카이도서 불곰 공격받은 등산객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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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에서 20대 등산객이 불곰 습격을 받아 숨졌다.
18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홋카이도 동부의 라우스다케산에서 친구와 함께 하산 중이던 소다 게이스케(26)가 불곰에게 습격당해 실종됐다.
일본에는 반달가슴곰과 홋카이도에만 서식하는 불곰이 있다.
홋카이도에서는 지난달에도 몸길이 2m가 넘는 불곰 습격으로 신문 배달원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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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에서 20대 등산객이 불곰 습격을 받아 숨졌다.
18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홋카이도 동부의 라우스다케산에서 친구와 함께 하산 중이던 소다 게이스케(26)가 불곰에게 습격당해 실종됐다.
해당 남성은 다음날 등산로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하반신 상당 부분이 훼손된 상태였다.
실종 당일 소다는 친구보다 약 200m 앞서 등산하다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쓰러졌다고 한다. 친구가 달려가 곰을 쫓아내려고 했지만, 결국 소다는 곰에게 허벅지를 물린 채 끌려갔다.
수색 당시 곰의 활동 흔적이 많아 구조대 안전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당국은 곰 3마리를 사살했다. 소다를 습격한 곰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등산로 입구 등을 폐쇄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일본에는 반달가슴곰과 홋카이도에만 서식하는 불곰이 있다. 홋카이도에서는 지난달에도 몸길이 2m가 넘는 불곰 습격으로 신문 배달원이 사망했다. 일본 정부는 9월까지 '곰 출몰 경계 강화 기간'으로 지정, 곰 출몰 소식을 뉴스 속보나 앱 경보로 알리며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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