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 “트럼프, 우크라 안전 보장 약속할 것”…위트코프 “푸틴도 동의”

김경수 2025. 8. 1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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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 정상들 간의 만남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을 직접 약속하는 방안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알래스카 미·러 회담에선 푸틴 대통령이 나토와 유사한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제공에 동의했단 주장도 나왔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약속하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이는 매우 큰 조치가 될 거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나 간절히 평화를 원하고 또 소중히 여기는지 보여주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FOX 뉴스 인터뷰 :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안전보장 약속을 제안한다면, 그것은 매우 큰 조치가 될 것입니다. 그 결정은 대통령의 몫이고요."]

루비오 장관은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요구에 푸틴 대통령이 동의하지 않았다고도 했습니다.

또 전쟁을 끝낼 최선의 방법은 영구 휴전이 아닌 완전한 평화 합의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재와 관련해선 러시아가 이미 혹독한 제재를 받고 있고 새 제재를 부과하는 순간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에 앉힐 우리의 능력만 줄 거라며 부정적 의견을 보였습니다.

아직 '평화 합의'와는 거리가 멀지만 진전은 있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스티브 위트코프 트럼프 대통령 특사는 푸틴 대통령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나토 조약 5호와 유사한 '집단 방위' 형태의 안보 제공에 처음으로 동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토 조약 제5조는 회원국 한 곳이 공격받으면 다른 모든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는 집단 방위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스티브 위트코프/미국 백악관 중동특사 : "이게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고 싶어 하는 진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그 대신에 미국이 나토 제5조와 같은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는 합의를 끌어낸 겁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만남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대한 진전이 있다면서 지켜봐 달라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강민수/화면출처:미국 폭스뉴스/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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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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