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의 본고장에서도 ‘품절 대란’…‘아이스크림 같은 도넛’ 들고 미국 달려간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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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노티드 도넛을 '아이스크림 같은 도넛'이라고 불러요. 대표 도넛인 '우유 생크림 도넛'에는 생크림이 듬뿍 들어가 있어 겉으론 매우 달아 보이는데, 막상 먹어보면 별로 달지 않고 푹신푹신하면서 부드럽죠. 크림이 지닌 독특한 식감을 미국인들이 정말 좋아해요."
이 대표는 "우리나라 외식 브랜드 중에 세계인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가 별로 없다"며 "노티드, 호족반을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 외식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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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LA에 노티드·호족반 2호점

도넛 본고장인 미국에서 최근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기업의 도넛이 있다. 2018년 한국에 등장해 한때 ‘품절 대란’ ‘인생 도넛’으로 불릴 정도로 젊은 여성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노티드’다.
경쟁이 극심한 한국 외식시장에서 노티드는 5년가량 꾸준히 성장해왔지만 어느 순간 정체됐다. 가맹점을 열고 싶다는 요청이 빗발쳤지만 브랜드 정체성과 제품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직영점, 특히 대규모 직영점을 잇달아 내면서 운영비가 증가했다.

노티드는 처음에 조각 케이크 포장 판매 전문점으로 출발했다. 케이크는 잘 팔렸지만 매출액 변동성이 심했다. 노티드 크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2018년 도넛 판매점으로 전략을 바꿨다.
이준범 GFFG 대표는 1년 넘게 준비한 끝에 올해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미국 직영 1호점을 냈다. 노티드의 해외 첫 진출로, 개점 한 달 만에 방문객 3만명을 돌파할 만큼 미국인에게 주목받고 있다. 농심과 협업해 출시한 ‘바나나킥 크림 도넛’이 불티나게 팔리며 큰 화제가 됐다.

노티드는 올해 호주에도 진출한다. 이 대표는 “연내 호주 시드니에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형태로 호주 1호점을 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미국과 호주 등 백인들에게 한국식 도넛을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해외에서 노티드 반응이 좋아 올해 목표 매출을 지난해(630억원)보다 11% 높인 700억원으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GFFG는 노티드를 필두로 지식재산권(IP) 사업도 강화한다. 노티드가 급성장한 배경에는 노티드의 ‘슈가베어’ 같은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굿즈) 사업도 있다. 이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추럴라이즈와 협업해 선보인 노티드 비타민이 특히 잘 판매되고 있다”며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이벤트 등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사람들이 ‘좋은 음식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마음먹고 2015년 GFFG를 설립했다. GFFG는 ‘굿 푸드 포 굿(Good Food For Good)’의 약자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 외식 브랜드 중에 세계인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가 별로 없다”며 “노티드, 호족반을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 외식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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