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조’ 자사주 매입 나선 HMM···공개매수發 ‘주가 급등’ 가능할까 [시그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2025년 8월 17일 17:41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국내 최대 해운사 HMM(011200)이 2조 2000억 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공개매수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MM은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약 한 달간 자사주 공개매수에 나선다.
총 취득 예정 금액은 2조 1432억 원으로 HMM 시가총액의 9.46% 수준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개매수 주당 단가보다 낮은 상황
‘전량 소각’ 방침에 주가 급등 가능성
[서울경제] 이 기사는 2025년 8월 17일 17:41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국내 최대 해운사 HMM(011200)이 2조 2000억 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공개매수한다. 이번에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MM은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약 한 달간 자사주 공개매수에 나선다. 이번 매입 대상은 보통주 8180만 1526주로 주당 단가는 2만 6200원이다. 총 취득 예정 금액은 2조 1432억 원으로 HMM 시가총액의 9.46% 수준이다. HMM은 이달 14일 기준 전장 대비 450원(2.00%) 내린 2만 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매입 단가가 현 주가보다 높은 만큼 공개매수 기간 동안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이번 공개매수에는 HMM 지분 36.02%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산업은행과 2대 주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모두 참여한다. 취득한 자사주는 다음 달 24일까지 전량 소각할 예정인 만큼 1·2대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수는 감소하게 된다.
산은과 해진공은 2023년 하반기 하림그룹에 HMM 지분 57.9%를 6조 원대 초중반 가격에 팔기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합의에 실패했다. 이후 이들이 그간 보유해온 HMM 영구 전환사채(CB)가 보통주로 속속 전환되면서 양사의 합산 지분율도 71.69%로 크게 뛰었다. 여기에 ‘K조선 훈풍’으로 HMM의 시총이 20조 원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경영권 매각은 더욱 난항을 겪게 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HMM의 경영권 매각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 경우 이번 공개매수 영향으로 인수 희망자가 소화해야 할 주식 물량이 감소해 부담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편 HMM은 올해 2조 5000억 원 규모의 주주 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1월 5286억 원을 결산 배당으로 지급한 데 이어 이번 자사주 소각까지 더한다면 당초 계획보다 많은 금액을 주주 환원에 투입하는 셈이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숨차도록 달린 게 언제인가요?'…운동 그만둔 당신, '이 병' 걸린다는데
- '이 좋은 걸 한국인만 썼다고?'…외국인들 놀러 오면 무조건 싹 쓸어간다는데
- '억대 연봉' 은행원은 좋겠네…퇴직 후에도 연봉 4300만원 준다는 '이곳'
- '몸에 좋은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이것' 먹은 사람들 암 걸릴 확률 '뚝'
- “왜 승진 안 시켜줘? 시장 나오라고 해!”…영화 같은 일, 실제로 일어났다
- '와, 복권 또 당첨됐네'…당첨 번호 4회 연속 맞혔다는 스님, 비결은?
- '여기가 망할 줄 몰랐다'…빚 갚을 돈 없어 문 닫게 생긴 133년 된 '이 회사'
- '결혼 전 무조건 'HIV 검사''…매년 1000명 감염에 결국 칼 빼든 '이 나라'
- '폭행에 실내 흡연까지'… 1인 20만원 넘는 고급 레스토랑서 '진상', 무슨 일?
- 회사 여자화장실에 카메라 설치한 40대 男, 잡고 보니 대표 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