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구글의 동맹은 어떻게 애플을 흔들었나 [손엄지의 IT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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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시금 애플을 위협하고 있다.
2008년에 삼성전자는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 '옴니아'를 내놨지만 시장에서 '옴레기'(옴니아+쓰레기)라는 악평을 받았고 결국 사라졌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는 삼성을 비롯해 모토로라, 샤오미 등 대부분의 제조사가 이용하고 있지만, 글로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판매의 3대 중 1대가 삼성전자 제품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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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 '폴더블폰'과 'AI폰' 공동 설계하며 지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최근 삼성전자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시금 애플을 위협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올 2분기 삼성전자의 미국 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8%포인트(P) 상승한 31%를 기록했다. 반면 애플은 56%에서 49%로 하락하며 격차가 좁혀졌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폴더블폰의 흥행'과 '인공지능(AI) 혁신 주도권'을 확보한 덕분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이는 구글과 긴밀한 협업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일이다.

삼성전자, 시행착오 끝에 구글과 동행 결정
삼성전자는 애플이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하자 뒤늦게 피처폰 중심 전략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했다. 스마트폰 혁신은 아이폰이 열었다.
후발주자인 삼성전자는 초반에 시행착오를 거듭했다. 2008년에 삼성전자는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 '옴니아'를 내놨지만 시장에서 '옴레기'(옴니아+쓰레기)라는 악평을 받았고 결국 사라졌다.
그다음엔 삼성전자는 자체 OS인 '바다'를 개발해 2010년 '웨이브'(wave)시리즈에 탑재했지만 생태계 확장의 한계를 느끼고 같은 해 '갤럭시S' 시리즈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진영에 합류했다.
그렇게 갤럭시S 시리즈는 아이폰에 대항하는 거대한 경쟁자가 됐고,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아이폰을 앞서기 시작했다.
2011년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로 5.3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을 만들었다. 아이폰은 2014년에야 '아이폰6 플러스'를 내놓으며 대화면 스마트폰 트렌드를 뒤따라갔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는 삼성을 비롯해 모토로라, 샤오미 등 대부분의 제조사가 이용하고 있지만, 글로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판매의 3대 중 1대가 삼성전자 제품일 정도다.

삼성과 구글, 플랫폼을 함께 키우다
2020년대 들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을 개척했다. 접히는 화면에 맞춘 최적화된 소프트웨어가 필요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개발팀은 '폴더블 친화적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애플리케이션(앱) 구조를 공동 설계하며 지원했다.
갤럭시 AI 시리즈로 불리는 '갤럭시 S24'부터는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기반 AI 기능을 스마트폰에 대거 탑재했다. 세계 최초 AI 스마트폰이자 아이폰의 AI보다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다시 한번 긴밀한 기술 동맹을 과시했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단순한 협력이 아니라 기기와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 구조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구글의 기술력을 현실로 구현하는 가장 강력한 파트너이고, 구글은 삼성전자의 혁신을 완성하는 최적의 조력자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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