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선수 박정우 5세 딸 박도아, 시장에서 직접 딴 감자 완판 [RE:TV]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씨름 선수 박정우의 딸 박도아가 친구 한승유와 함께 시장에서 감자를 팔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박정우의 4세 딸 박도아가 동갑 친구 한승유와 함께 한승유의 할머니 집 전라도 무안 시골에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두 아이는 할머니를 따라 밭에서 감자를 캤다. 이날 허리가 아픈 할머니 대신 두 아이들은 직접 시장에 나가 감자를 팔러 나서기로 했다. 할머니가 "감자를 어떻게 팔 거냐"고 묻자 박도아는 "유치원에서 많이 팔아봤다, 내가 이거 많이 팔아서 뭘 사오겠다, 할머니 뭐 먹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할머니는 기특해하며 "세발낙지가 제일 먹고 싶다"고 대답했다. 박도아와 한승유는 수레 바구니에 감자를 담아 집을 나섰다.
두 아이는 버스 기사의 도움을 받아 마을 버스에 탔다. 박도아는 지폐를 건넸지만 기사는 "5살이면 버스 공짜"라고 말하며 사양했다. 기사의 안내에 따라 시장에 무사히 내린 두 아이는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삶은 감자를 한 개 건넸다. 두 아이는 시장 한 구석에 제작진이 마련한 빈자리를 발견하고 장사를 시작했다. 그러더니 주변 상인들의 도움을 받아 바구니를 구해 각각 감자를 담았다. 두 아이는 지나가는 손님들을 불러세우며 "감자 사세요, 한 개에 2000원"이라고 말했다.
손님이 너무 오지 않자 박도아는 "비싸서 안 오나, 왜 이렇게 안 오지"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다음 손님이 오자 감자 열댓 개가 든 바구니를 3000원이라고 고쳐 말했다. 몇 바구니를 판 두 아이는 춤을 추며 "감자 사이소, 감자 골라 가이소"라고 노래를 불렀다. 다섯 바구니를 모두 팔고 단 한 바구니를 남긴 채 손님이 오지 않자 박도아는 먹방을 펼치고 애교를 부리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감자를 팔았다. 그때 동네 아저씨로 분장한 박정우가 나타나 감자를 달라고 했지만 박도아는 단번에 알아보며 모자를 벗겼다. 박정우가 옷을 갈아입고 다시 방문했지만 박도아는 이번에도 알아보며 정체를 들켰다.
박정우를 마지막으로 모든 감자를 팔아낸 두 아이는 번 돈으로 할머니가 부탁한 세발낙지를 사러 갔다. 해산물 판매점 앞에 선 두 아이는 상인의 도움으로 세발낙지를 발견했지만 발이 여덟 개인 것을 확인하고는 "이건 세발낙지 아니다, 발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결국 세발낙지 대신 낙지 숙회를 산 후 거리에 앉아 즉석에서 다리를 뜯어먹었다. 박도아가 거침없이 다리를 뜯어먹자 한승유는 처음에는 멈칫했지만 이내 함께 뜯어먹으며 다리 다섯 개를 먹었다. 두 아이는 "이제 다리 세 개 남았다"고 말하며 '세발'낙지를 완성한 뒤 집으로 돌아갔다.
gimb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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