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잘 나간다' 이강인 데리고 '韓 최초 새 역사'→이제는 한국 '역대급 명장' 중 한 명...힘든 환경에도 지도력 '입증'

장하준 기자 2025. 8. 1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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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환경에도 파죽지세를 선보이고 있다.

김천상무는 17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에서 FC서울에 6-2 대승을 거뒀다.

김천 정정용 감독은 이날 경기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국가대표급 자원들이 즐비한 서울을 상대로 맹폭을 가하며 김천 홈 팬들에게 대승의 기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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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쉽지 않은 환경에도 파죽지세를 선보이고 있다.

김천상무는 17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에서 FC서울에 6-2 대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 원기종과 김승섭의 연속골로 앞서간 김천은 곧바로 조영욱과 안데르손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맹성웅, 이동경, 이동준, 김찬의 릴레이 골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천은 12승7무7패(승점 43)로 대전하나시티즌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김천 정정용 감독은 이날 경기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국가대표급 자원들이 즐비한 서울을 상대로 맹폭을 가하며 김천 홈 팬들에게 대승의 기쁨을 안겼다.

정 감독의 폭풍 질주는 호평을 받을 수밖에 없다.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팀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정 감독의 김천은 군 팀 특성상, 매해 선수단이 전면 교체되는 팀이다. 입대와 전역 선수들이 반복해서 팀을 거쳐 가기 때문에 매 시즌 온전한 전력을 유지하기 힘들다. 현재 김천에는 이동경, 이동준 등 국가대표 상비군 수준의 선수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지만, 분명 좋은 성적을 내기에는 힘든 구조다.

그렇기에 정 감독의 지도력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2023년부터 김천을 이끈 그는 해당 시즌 K리그2 우승으로 팀을 승격시켰다. 이어 지난 시즌 3위, 이번 시즌 2위에 올라 있다. 전북현대와 울산HD 등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팀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정 감독의 지도력은 이미 오래전에 입증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한국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중심으로 한 한국은 대회 내내 끈기 있는 모습을 보이며 축구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비록 결승전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정 감독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FIFA 공인 대회 결승에 오른 한국인 감독이 됐다.

이후 정 감독은 2020년 서울 이랜드의 사령탑으로 부임했지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2년 만에 결별했다. 하지만 김천에서 다시 본인의 지도력을 입증하며 K리그1 판도에 큰 파장을 일으키는 중이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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