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넘는 연봉받아도 이직 안한다고?”…회사 안 떠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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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높은 이직률로 대표되던 게임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업계 전반에 '버티는 것이 곧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요 게임사들의 평균 근속 연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실력 있는 인재들이 회사 간 이동을 통해 억대 연봉을 손쉽게 달성하는 사례가 빈번했고, 이로 인해 업계 전반에 '고연봉-고이직' 구조가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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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AI 확산 속…‘안정성’ 중시하는 트렌드 확산
한때 높은 이직률로 대표되던 게임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업계 전반에 ‘버티는 것이 곧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요 게임사들의 평균 근속 연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잦은 이직이 일상이던 분위기에서 ‘장기 근속’이 새로운 생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는 그간 인력이 곧 경쟁력인 산업 특성상 숙련된 개발자들의 이직이 매우 활발한 편이었다.
실력 있는 인재들이 회사 간 이동을 통해 억대 연봉을 손쉽게 달성하는 사례가 빈번했고, 이로 인해 업계 전반에 ‘고연봉-고이직’ 구조가 자리 잡았다.

억대 연봉을 제시하는 기업들이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근속 연수는 3년 내외로 짧은 편이었다.
◆구조조정·AI 확산…“이직보다 생존이 먼저”
몇 년 새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한 대규모 구조조정,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직무 변화,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고용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이직보다는 조직 내에서 ‘버티는 것’에 무게를 두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단기간에 연봉을 높이는 대신, 하나의 조직 내에서 전문성과 생존력을 키우려는 실용적 접근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구조조정을 단행한 엔씨소프트와 넷마블도 평균 근속 연수는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용 불안이 오히려 이직을 억제하고 내부 인력의 ‘잔류’를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뀐 인재 전략…“지금은 ‘유지’가 핵심 키워드”
이 같은 흐름은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인식 변화에서도 확인된다. 한 취업 플랫폼의 ‘경력 이직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이직 시 주요 고려 요소로는 △연봉 인상률(20.7%) △복리후생(20.5%) △회사의 재정 상태(14.7%) 순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연봉 수준보다 ‘고용 안정성’과 ‘기업 지속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어 “최근에는 경기 불확실성과 AI 도입에 따른 직무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안정성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들도 이제는 단기 연봉 경쟁이 아닌 장기적인 인재 유지 전략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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