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서 대승 후 이순신 머문 섬…전망대 5층에 오르면 노을·야경 ‘황홀’

김봉아 2025. 8. 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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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고하도에는 바다의 절경을 볼 수 있는 독특한 전망대가 있다.

고하도는 목포 남쪽에서 2㎞ 정도 떨어진 섬이지만 다리로 연결돼 쉽게 갈 수 있다.

고하도 전망대에 가려면 북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고하도 승강장에 내리거나, 차량으로 목포대교를 건너 고하도 승강장까지 이동하면 된다.

24m 높이에 5층 구조인 전망대 내부에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와 목포의 관광지 등이 소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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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이색 건물, 고하도 전망대
이색적인 모양으로 발길을 끄는 전남 목포 고하도 전망대. 판옥선 모형을 쌓아 올린 형태다.이색적인 모양으로 발길을 끄는 전남 목포 고하도 전망대. 판옥선 모형을 쌓아 올린 형태다.

목포 고하도에는 바다의 절경을 볼 수 있는 독특한 전망대가 있다.

고하도는 목포 남쪽에서 2㎞ 정도 떨어진 섬이지만 다리로 연결돼 쉽게 갈 수 있다. 북쪽으로는 목포시 죽교동(북항)과 목포대교로 이어져 있고, 동쪽으로는 전남 영암군 삼호읍과 신항교로 연결돼 있다. 2019년에는 고하도를 지나는 목포해상케이블카까지 개통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섬이 됐다.

고하도 전망대에 가려면 북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고하도 승강장에 내리거나, 차량으로 목포대교를 건너 고하도 승강장까지 이동하면 된다. 승강장에서 숲길을 따라 15∼20분 걸어가면 전망대에 도착한다.

이색적인 전망대는 멀리서도 눈에 띄는데, 전통 전함인 판옥선의 모형을 격자형으로 쌓아 올린 형태다. 고하도는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 승리 후 106일 동안 머물며 전열을 정비해 왜적의 침입을 막아낸 곳으로, 이를 모티브로 전망대를 만든 것이다.

24m 높이에 5층 구조인 전망대 내부에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와 목포의 관광지 등이 소개돼 있다. 5층 옥외전망대에서는 목포대교와 케이블카, 유달산과 주변 섬들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해 질 무렵이면 환상적인 노을과 야경도 볼 수 있다.

전망대에 왔다면 ‘해안데크길’도 걸어봐야 한다. 전망대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길게 뻗은 용머리해안에 1818m의 길이 나 있어 바다를 보며 걷기 좋다.

고하도에는 이순신 장군이 주둔하며 쌓은 진성과 그의 공적을 기리는 기념비도 남아 있다.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만난 일제 침탈의 흔적과 대비되는 또 다른 역사의 흔적을 둘러보며 그 의미를 헤아려봐도 좋겠다.

김봉아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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