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형 건설현장 ‘올스톱’… 공사 지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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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3연륙교와 송도워터프런트, 아파트 공사 현장 등 인천지역 대형 건설현장 곳곳이 멈춰섰다.
최근 잇따른 산재 사망사고로 대형 건설사들이 현장 안전점검을 위해 공사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인천시의 역점 사업으로 오는 12월 말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 공사현장과, DL이앤씨가 참여하는 송도워터프런트 건설사업도 안전점검을 마친 뒤에야 공사를 다시 시작한다는 방침으로 있어 공기가 늦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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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충분히 확보 후 공사 재개”

인천 제3연륙교와 송도워터프런트, 아파트 공사 현장 등 인천지역 대형 건설현장 곳곳이 멈춰섰다. 최근 잇따른 산재 사망사고로 대형 건설사들이 현장 안전점검을 위해 공사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지역 안팎에선 공사 지연 우려가 나오지만, 공사 재개를 서두르기 보다 현장 안전점검 및 대책 마련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17일 포스코이앤씨와 DL건설 등에 따르면 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인천지역 각 3곳에 대한 공사를 모두 중단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제3연륙교와 주안10구역 재개발, 용현·학익 씨티오씨엘, DL건설은 이편한세상 도원역 퍼스트하임과 제물포역 파크메종, 동인천 베이프런트 시공을 맡고 있다. DL건설의 모회사 DL이앤씨도 사고 예방을 위해 검단 AA19BL 공공주택 현장과 송도워터프런트 현장 등의 공사를 중단했다.
이 같은 공사 중단으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지면서 지역 안팎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천시의 역점 사업으로 오는 12월 말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 공사현장과, DL이앤씨가 참여하는 송도워터프런트 건설사업도 안전점검을 마친 뒤에야 공사를 다시 시작한다는 방침으로 있어 공기가 늦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2025~2027년 준공 예정인 검단 AA19BL 공공주택 현장과 도원역 이편한세상 퍼스트하임, 제물포역 파크메종 등 아파트 현장도 입주 지연에 따른 주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공사 지연이나 이로 인한 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현장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우선으로 두고 있다”며 “안전 확보가 완벽히 됐을 때 공사를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에선 이번 공사중단을 계기로 현장 안전을 꼼꼼히 살핀 뒤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기를 맞추는 것보다 불안전 요소를 꼼꼼하게 살펴 작업장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한 공사 기간 및 비용 확보를 어렵게 만드는 불법 재하도급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DL건설 관계자는 "작업장 안전이 충분히 확보될 때 공사를 재개할 것”이라며 “재개일을 못 박으면 날짜를 맞추다 안전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공사 중단으로 입주시기가 지연되는 등 지역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번 전면 중단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는 지난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에는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와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 추락사고 등 중대재해 사고가 일어났다. 최근에는 경남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과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등에서 사고가 나면서 올해 들어 수차례 사망사고가 이어졌다. 지난 8일에는 DL건설이 시공을 맡은 의정부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하청 업체 소속 근로자가 6층 높이에서 추락하기도 했다.
노재영 기자 re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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