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노력 환영, 국경 무력 변경은 안돼” 유럽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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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 정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 다음 날인 16일(현지 시간)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환영한다"는 공동 성명을 내놨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17일 'X'에 18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자신과 여러 유럽 지도자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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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젤렌스키 18일 백악관 회담
獨총리-나토 사무총장 등 동석 예정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회담 내용을 공유받은 뒤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를 보전하기 위해 ‘철통같은 안보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푸틴 대통령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만난 후 수도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약 90분간 유럽 정상들과 통화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17일 ‘X’에 18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자신과 여러 유럽 지도자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메르츠 총리, 스타머 총리,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등도 동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정상의 대규모 워싱턴행은 올 2월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 회담에서 공개 설전을 벌였던 것을 방지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회담이 잘될 경우 자신, 젤렌스키 대통령,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는 ‘3자 회담’이 22일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16일 밝혔다.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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