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휴전 선언 후 최종 협상...현재 전선이 기준"

조수현 2025. 8. 18.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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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선 휴전부터 선언하고 최종 협상을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영토 문제와 관련해선 현재 전선을 기준으로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을 만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유럽도 이런 방안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영토 문제는 미·러·우크라이나의 3자 정상회담을 통해 논의해야 하는데 러시아가 그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고 있다며 3자 회담을 거부하면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국경은 힘으로 변경할 수 없다며 영토 관련 결정은 우크라이나만이 결정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EU가 오는 9월 초 제19차 대러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며 경제적 압박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영국과 프랑스, 독일 정상의 주도로 우크라이나 전후 안보 보장을 위한 '의지의 연합' 화상회의가 열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젤렌스키 대통령도 참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18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국 정상, 그리고 나토 사무총장과 함께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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