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빌딩 플랜 꼬였다!…'1880억' MF 영입 포기, 적장도 확신 "바뀐 건 그의 머리스타일뿐"

김건호 기자 2025. 8. 1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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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발레바./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빌딩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각) "맨유는 미드필더 카를로스 발레바(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 영입을 철회했다. 브라이턴은 선수를 내보낼 뜻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며 "맨유는 21세 발레바의 영입을 위한 공식 제안을 하지는 않았지만, 영입 비용과 브라이턴의 방출 의사를 타진한 바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그리고 베냐민 세슈코를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을 완료했다. 맨유 수뇌부의 눈은 중원으로 돌아갔다. 발레바를 최우선 타깃으로 잡았다.

발레바는 지난 2023년 8월 LOSC 릴에서 브라이턴으로 적을 옮겼다. 이적료는 2320만 파운드(약 440억 원).

발레바는 브라이턴 유니폼을 입은 첫 시즌 37경기에 나섰다. 완전한 주전은 아니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다. 이어 지난 시즌 주전 자리를 꿰찼다. 40경기에 출전했다.

맨유는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발레바 영입을 추진했다. 브라이턴에 몸값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브라이턴은 발레바를 내주고 싶지 않았다. 몸값으로 1억 파운드(약 1880억 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판매하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카를로스 발레바./게티이미지코리아

'BBC'는 "소식통에 따르면 브라이턴은 팔 의사가 전혀 없으며, 파비안 후르첼러 감독 또한 발레바가 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매우, 매우, 매우 확신한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맨유 역시 포기했다. 'BBC'는 "맨유는 브라이턴의 태도를 바꾸게 만들 비용이 지나치게 크다고 판단했고, 현재로서는 물러서기로 했다"며 "소식통은 이 상황이 9월 1일 이적 시장 마감 전까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브라이턴의 후르첼레 감독은 지난 16일 오후 11시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풀럼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발레바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발레바가 남을 것이라고 매우, 매우, 매우 확신한다. 그건 내 믿음이다. 그에게서 아무 변화도 보지 못했다. 지난 2주간 바뀐 건 머리 모양뿐이었다"며 "전반적으로 그는 아주 좋은 상태에 있는 것 같다. 동료들과 함께하는 걸 즐기고 있고, 브라이턴 선수라는 사실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본인이 이룬 발전에 매우 감사해하고 있다. 큰 변화는 없었다. 그는 내일 선발 옵션 중 하나다"고 했다.

카를로스 발레바./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새로운 자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BBC'는 "맨유는 이제 미드필더 대안을 검토 중이며, 후벵 아모림 감독이 잘 아는 선수인 스포르팅 CP 주장 모르텐 율만트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율만트는 26세 덴마크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올여름 세 명의 주축 선수를 영입하는 데 2억 파운드(약 3770억 원) 이상을 지출했으며, 아직 이적 수익은 없는 상황이라 맨유가 추가 영입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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