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빈이 살렸다"…짜릿한 홈런 한 방에 한숨 돌린 롯데

임동우 기자 2025. 8. 1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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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이 살렸다."

지난 17일 롯데와 삼성은 3연전 마지막을 혈투로 장식했다.

황성빈 홈런에 다시 동점을 만든 롯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나마 황성빈의 홈런 한 방 덕분에 재역전패를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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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7회 대주자로 투입된 황성빈
9회말 솔로 홈런으로 동점 만들어
황성빈 ‘한 방’에 롯데 패전은 피해
19일부터 서울서 LG와 3연전 예정

“황성빈이 살렸다.”

지난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 황성빈이 9회말 솔로 홈런을 친 뒤 크게 포효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지난 17일 롯데와 삼성은 3연전 마지막을 혈투로 장식했다. 삼성은 1회 선취점을 낸 뒤 두 점을 추가하며 4회까지 0-3으로 앞서 나갔다. 6회 들어 롯데는 한 점을 내고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롯데 타선은 7회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 이닝에만 6점을 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점수는 순식간에 7-3으로 뒤집혔다. 롯데는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난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 황성빈이 9회말 솔로 홈런을 친 뒤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3연전에서 일찌감치 2승을 챙긴 삼성이지만 프로의 세계에서 봐주는 법이란 없다. 삼성은 포기하지 않고 추격에 나섰다. 8회 삼성 김영웅의 만루 홈런이 터졌다.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삼성 디아즈가 9회초 1타점 적시타를 쳤다. 9회말을 앞두고 점수는 7-8로 뒤집혔다. 다시 롯데의 패색이 짙어졌다. 9회말 롯데 선두 타자 손호영이 뜬공으로 물러났다. 8연패를 넘어 9연패가 아른거렸다.

지난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 황성빈이 9회말 솔로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며 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9회말 두 번째 타석에 황성빈이 들어섰다. 황성빈은 지난 17일 라인업에 없었다. 7회 레이예스 대신 대주자로 투입됐다. 어쩌면 김태형 감독의 대주자 투입 결정이 ‘신의 한 수’였다. 황성빈은 9회말 초구에 번트를 댔다. 빠른 발로 1루를 훔치겠다는 생각이었다. 타구가 아쉽게 파울 라인을 벗어났다. 두 번째 공을 참은 황성빈은 세 번째 공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잘 맞은 시속 145km 직구를 매섭게 뻗어나갔다. 우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이 터졌다. 황성빈의 올 시즌 1호 홈런이었다. 황성빈 홈런에 다시 동점을 만든 롯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0, 11회 롯데와 삼성은 투수와 타자를 총동원했다. 양 팀 모두 추가점을 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롯데는 역전을 한 뒤 재역전을 허용한 점이 뼈가 아팠다. 그나마 황성빈의 홈런 한 방 덕분에 재역전패를 피할 수 있었다. 롯데는 오는 19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선두 LG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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