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가뭄에 강릉 결국 ‘무기한 제한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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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초유의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강릉시가 지난 14일부터 주문진·연곡·사천 일부지역을 제외한 시 전지역(홍제정수장 급수구역)에 대해 '제한급수'에 들어갔다.
강릉시는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22.8%(17일 현재)까지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하며 부득이 제한급수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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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원수 확보시 까지
제한급수지 급수차 운영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초유의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강릉시가 지난 14일부터 주문진·연곡·사천 일부지역을 제외한 시 전지역(홍제정수장 급수구역)에 대해 ‘제한급수’에 들어갔다.
강릉시는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22.8%(17일 현재)까지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하며 부득이 제한급수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과 효율적인 물 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대응으로, 해제 시점은 충분한 원수확보가 이뤄질 때까지 무기한이다.
주요 조치로는 주요 배수지 및 정수지 밸브의 개도율을 조정(단계별 수량·공급량 조절)하고, 제한급수 지역(출수 불량)이 발생할 경우 급수 차량 운반을 공급한다. 신규 급수공사도 잠정 중단한다.
강릉시는 시민들에게 평상시 대비 생활용수 사용량을 20% 이상 절감하고, 공공기관은 물론 각 가정과 상가 등 모든 시설에서 물 아껴쓰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동안 강릉시는 오봉저수율이 42.8%대부터 비상급수체제를 가동하며 사실상 제한급수 단계에 준하는 여름 피서철에 대비해 왔으나 극심한 가뭄으로 단계적 단수조치에 들어간다.
강릉지역의 가뭄이 극심하자 행정안전부 관계자와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 14일 강릉 오봉저수지를 비롯한 주요 가뭄대책 현장을 방문해 용수 공급 실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명일 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장은 “오봉저수지는 물그릇이 작아 증고가 불가능한 만큼, 식수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체 수원 개발에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건의했고, 이에 박천수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국장은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영동지역의 장기간 가뭄으로 농어촌공사 강릉지사 관리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최근 32.1%로, 평년 대비 44.3%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에 공사는 지난 6월부터 △농업용수 간단급수 8곳 △하천 굴착 12곳 △간이양수장 운영 4곳 △간이양수기 설치 12곳 등 가뭄대책을 추진해왔다.
다만 강릉지역 해수욕장이 17일 일제히 폐장하면서 여름철 관광객 증가에 따른 물 사용량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제한급수는 가뭄 피해를 최소화 하고 안정적인 생활 용수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한 방울의 물이라도 절약하는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와 이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홍성배·이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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