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8일만에 그라운드 밟은 조규성, 한국대표 골잡이의 재도약이 시작됐다

권재민 기자 2025. 8. 18. 0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타르 스타' 조규성(27)이 무릎 부상과 합병증을 딛고 448일만에 그라운드를 다시 밟았다.

조규성은 17일(한국시간) 바일레 스타디온에서 벌어진 바일레 BK와 2025~20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5분 아담 북사(폴란드) 대신 교체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출전은 2024년 5월27일 실케보르와 2023~2024시즌 수페르리가 최종 32라운드 이후 첫 출전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규성(앞)은 17일(한국시간) 바일레 스타디온에서 벌어진 바일레 BK와 2025~20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5분 아담 북사(뒤) 대신 교체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448일만의 복귀전을 앞두고 북사로부터 격려가 담긴 포옹을 받는 모습. 사진출처│미트윌란 인스타그램
‘카타르 스타’ 조규성(27)이 무릎 부상과 합병증을 딛고 448일만에 그라운드를 다시 밟았다.

조규성은 17일(한국시간) 바일레 스타디온에서 벌어진 바일레 BK와 2025~20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5분 아담 북사(폴란드) 대신 교체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은 프랑쿨리노(후반 31분)와 다리오 오소리오(후반 52분)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개막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승점 9)를 달리며 상위권의 한 자리를 지켰다.

조규성은 이날 출전으로 오랜 공백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소리오의 쐐기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등 몸놀림이 가벼워보였다. 오소리오의 골에 앞서 후반 추가시간 중원에서 단독 드리블로 상대 진영까지 전진했고,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낸 뒤 팀동료 아랄 심시르에게 건넨 패스가 인상적이었다.

활약도 활약이지만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는 사실이 반갑다. 조규성은 2024년 5월 오른쪽 무릎의 반월상 연골판 절제 수술을 받았다. 3개월 뒤 수술 부위가 감염돼 합병증을 앓아 2024~2025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이날 출전은 2024년 5월27일 실케보르와 2023~2024시즌 수페르리가 최종 32라운드 이후 첫 출전이었다.

2023~2024시즌까지 승승장구 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상과 합병증이 야속했다. 조규성은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4경기 2골을 기록하며 한국축구대표팀의 16강행에 앞장섰다. 2023~2024시즌엔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하며 유럽진출에도 성공했다. 첫 시즌부터 수페르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등을 통틀어 37경기 13골·4도움을 기록하며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입지가 탄탄했다.

상실감이 컸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미트윌란 구단에서도 비시즌 조규성에게 전담 피지컬 코치를 붙여주는 등 그의 회복에 정성을 기울였다. 다행히 지난달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 UEFA 유로파리그(UEL) 3차 예선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회복세가 뚜렷했다.

다시 밝은 미래를 그린다. 조규성은 대한축구협회(KFA) 유튜브를 통해 “현재 몸상태는 한창 좋았을 때와 비교하면 80% 이상까지 올라왔다.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약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북중미월드컵에 꼭 출전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규성은 17일(한국시간) 바일레 스타디온에서 벌어진 바일레 BK와 2025~20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5분 아담 북사 대신 교체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오른쪽 무릎 수술과 합병증을 딛고 448일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사진은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출처│미트윌란 인스타그램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