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에겐 꽃보다 관절”…길가에 핀 붉은 참나리, 관절건강 도우미로 재탄생

최원석 기자(choi.wonseok@mk.co.kr) 2025. 8. 1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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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고령화로 퇴행성관절염과 골관절염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참나리추출분말은 연골이 분해되는 것을 억제하고, 관절 염증을 막아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회사 측에 따르면, 참나리 추출 분말을 3개월 동안만 섭취해도 관절 건강에 효능을 볼 수 있다.

참나리 추출 분말을 주원료로 적용한 제품인 '케이온 관절 토탈케어'는 지난해 8월 출시돼 6개월만에 약 117억 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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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상/에치와이 ‘참나리 추출 분말’
왼쪽부터 정승희 책임연구원, 정지웅 책임연구원, 전수민 연구원. [사진=에치와이]
급속한 고령화로 퇴행성관절염과 골관절염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한정형외과학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에서 퇴행성관절염의 유병률은 37.8%에 달한다. 관절 주변 연골의 탄성이 줄어들며 관절이 뻣뻣해지다가 결국 연골이 파괴되거나 분해된다. 증세가 심해지면 관절을 굽혔다 펴거나, 앉았다 일어나기도 힘들어진다.

건강기능식품 회사인 에치와이(옛 한국야쿠르트)가 개발한 ‘참나리 추출 분말’이 33주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참나리추출분말은 연골이 분해되는 것을 억제하고, 관절 염증을 막아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백합과에 속하는 식물인 참나리는 전통적으로 항염이나 항산화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에치와이는 이를 반복적인 실험을 통해 염증, 통증 완화, 연골 보호 기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재탄생시켰다.

참나리꽃.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고, 관절 기능, 신체 활동성 등 총 6개 지표에서 다른 경쟁 원료 대비 2배 이상의 지표가 확인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참나리 추출 분말을 3개월 동안만 섭취해도 관절 건강에 효능을 볼 수 있다.

에치와이 측은 중금속이나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한 참나리를 구하기 위해 삼림률 74.1%의 원시림에 가까운 환경인 중국의 루안시 진자이현을 찾았고, 이곳에서 참나리 구근을 구해와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기존 건강기능성 원료들과 달리 섭취 시 맛과 향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는 것 역시 참나리 추출 분말의 장점이다. 건강기능식품은 꾸준한 섭취가 중요한 만큼, 에치와이 개발진이 기능성과 기호성의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지금은 발효유 제형으로 출시되어 있지만, 추후 다양한 제형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공정 재설계를 통해 80% 정도의 높은 수율을 확보했고, 1일 섭취 단가도 경쟁 제품 대비 약 5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참나리 추출 분말을 주원료로 적용한 제품인 ‘케이온 관절 토탈케어’는 지난해 8월 출시돼 6개월만에 약 117억 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에치와이 측은 “향후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며 “글로벌 매출 1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K-기능성 원료로서의 위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나리 추출 분말에 대해서는 연골 건강뿐 아니라 근력에 대한 추가 기능도 연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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