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내 집 마련? 꿈 깬지 오래예요”···무주택 가구 ‘52%’, 수도권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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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주택이 없어 월세나 전세를 살고 있는 가구가 1000만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의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국 무주택 가구는 961만8474가구로 집계됐다.
무주택 가구의 절반 이상인 506만804가구(52.6%)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서울 집값이 치솟으면서 무주택 가구 비율이 오르고, 그 결과 임대업자들의 임대 소득 역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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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주택이 없어 월세나 전세를 살고 있는 가구가 1000만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의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국 무주택 가구는 961만847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954만1100가구에 비해 0.81%(7만7374가구) 증가한 수치로, 전체 2207만 가구 가운데 43.6%를 차지한다.
무주택 가구란 가구원 전원이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경우를 의미한다. 즉, 내 집 없이 전·월세 등으로 거주하는 형태다.
무주택 가구의 절반 이상인 506만804가구(52.6%)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서울은 무주택 가구 비율이 51.7%(414만1659가구)로, 2021년 51.2%, 2022년 51.4%에 이어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무주택 가구 비율이 50%를 웃도는 유일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 같은 흐름은 1인 가구 증가의 영향도 있으나, 무엇보다 서울과 지방 간 집값 격차가 크게 작용한 결과라는 해석이 많다.
한국은행이 지난 6월 발표한 ‘최근 주택시장의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16.1%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비수도권은 오히려 1.7% 하락했다.
또 지난 2002년부터 2021년까지 약 20년 동안 서울 집값은 419.42% 급등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서울 집값이 치솟으면서 무주택 가구 비율이 오르고, 그 결과 임대업자들의 임대 소득 역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2023년 귀속 시도별 부동산 임대 소득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 임대사업자의 1인당 평균 임대 소득은 2456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408만 원에서 2.0%(48만 원)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 상위 0.1% 임대사업자의 평균 임대 소득은 무려 12억9980만 원에 달해 전국 임대업자 평균의 73배를 넘었다.
전국적으로는 임대사업자 평균 임대 소득이 1774만 원이었으며,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는 모두 2000만 원을 밑돌았다.
강지원 기자 g1e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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