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최연소! 또 최연소?... '꿈의 무대 EPL 데뷔전' 미뤄졌지만, 김지수 최연소 기록(20세 4일)에 도전장 내민 박승수

임기환 기자 2025. 8. 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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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의 아이콘' 박승수의 데뷔전은 아쉽게도 미뤄졌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떠오른 뉴캐슬 유나이티드 박승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데뷔전은 불발됐지만, EPL 분위기를 직접 경험한 박승수이기에 데뷔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

한편, 박승수는 국내 무대에서는 2번의 주요 최연소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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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최연소의 아이콘' 박승수의 데뷔전은 아쉽게도 미뤄졌다. 그러나 벤치에는 앉은 만큼 희망은 있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떠오른 뉴캐슬 유나이티드 박승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뉴캐슬은 지난 16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1라운드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K리그2(2부) 수원 삼성에서 뛰다가 지난달 뉴캐슬로 깜짝 이적해 주목받은 박승수는 이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들어선 몸을 풀면서 꿈의 무대 데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태업설에 휘말린 주포 알렉산더 이삭 대신 측면 날개인 앤서니 고든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참고로 스웨덴 출신의 이삭은 직전 시즌 EPL에서 23골로 전체 득점 2위에 오른 해결사다. 하우 감독은 고든의 전방 배치로 부족해진 2선 자원을 21세 이하(U-21) 자원인 박승수를 1군으로 끌어올리는 묘안을 뒀다.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손쉬운 경기를 풀어갔다면 박승수에게 데뷔전의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었다. 그러나 뉴캐슬은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도 고전했다. 그러자 기존 선수들을 중용할 수밖에 없었다.

3장의 교체 카드를 적절히 활용한 하우 감독은 끝내 박승수를 호출하지 않았다. 0-0으로 맞선 후반 33분 안토니 엘랑가를 제이컵 머피로, 후반 38분에는 미드필더 조엘린통을 루이스 마일리로 각각 바꿨다. 그리고 후반 45분 하우 감독의 마지막 선택은 윌리엄 오술라였다.

이처럼 박승수는 아쉽게도 데뷔 기회를 놓쳤다. 그렇지만 팀 내 입지를 어느 정도 확인한 부분만큼은 고무적이다.

박승수는 포지션상 레프트 윙 하비 반스의 백업이다. 하지만 오술라의 선발 여부에 따라 고든이 원래 포지션인 측면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하여 2~3번째 옵션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데뷔전은 불발됐지만, EPL 분위기를 직접 경험한 박승수이기에 데뷔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 이제 고작 만 18세 5개월인 박승수가 데뷔전을 치른다면,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10대 프리미어리거로 등극하게 된다. 

참고로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에서 데뷔가 가장 빨랐던 선수는 과거 브렌드퍼드 소속으로 최근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이적한 김지수다. 김지수는 만 20세 4일이었던 지난해 12월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의 18라운드에 교체 투입돼 EPL에 데뷔한 바 있다.

한편, 박승수는 국내 무대에서는 2번의 주요 최연소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수원 삼성과 만 16세, 즉 고등학교 1학년의 나이로 K리그 최연소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성인 무대 월반에 성공했다. 더해 만 17세 3개월 13일로 K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로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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